다저스 사장의 극찬 "류현진, 사이영상급 투구"

【AP/뉴시스】 LA 다저스의 앤드류 프리드먼 야구 운영부문 사장.
프리드먼 사장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중계방송사 스포츠넷 LA와의 인터뷰에서 신인 알렉스 버두고, 괴물같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코디 벨린저, 팀의 에이스로 올라선 류현진에 대해 평가했다.
올 시즌 11경기에서 8승 1패 평균자책점 1.48을 기록 중인 류현진에 대해 프리드먼 사장은 "흔들의자에 앉아서 던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프리드먼 사장은 "류현진의 투구를 보면 믿을 수 없을 정도다. 어제 경기에서 초구부터 변화구를 던졌다. '나는 나의 모든 구종을 원하는 위치에 던질 수 있다'고 하는 것 같았다"며 "류현진의 투구 감각은 정말 대단하다. 여러 구종을 다양한 위치에 던질 수 있다. 상대 타자의 약점을 파악하고, 공격적으로 던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류현진은 사이영상 수준의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5월 한 달 동안 쾌속 질주를 펼친 류현진은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의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페이스를 이어간다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도 노려볼 만하다는 평가다. 프리드먼 사장도 이런 류현진을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하면서 팀 내 에이스로 인정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류현진은 사이영상 예측 지수에서 1위를 질주 중이다.

【AP/뉴시스】LA 다저스의 류현진
야구 통계학자 빌 제임스와 ESPN 칼럼니스트 롭 네이어가 함께 만든 공식으로 순위를 정하는 ESPN 사이영상 예측 지수에서 류현진은 93.3점을 기록해 1위를 질주했다.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이 69.4점으로 2위다. 류현진과 20점 넘게 차이가 난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마무리 투수 커비 예이츠(63.1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우완 선발 투수 애런 놀라(60.1점)가 차례로 뒤를 잇고 있다.
또 다른 사이영상 예측 지수인 톰 탱고 포인트 순위에서도 류현진은 39.4점을 기록, 양대리그를 통틀어 1위에 올라있다. 톰 탱고가 고안한 사이영상 포인트 계산은 투구 이닝을 2로 나눈 수치에서 자책점을 뺀 뒤 여기에 탈삼진을 10으로 나눈 수치와 승수를 더해 점수를 계산한다.
아메리칸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36.2점)보다도 점수가 높다. 내셔널리그 2위인 루이스 카스티요(신시내티 레즈·29.0점)보다도 10점 넘게 격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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