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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 삼성·롯데 콕 짚어 칭찬한 이유는?

등록 2019.06.30 11: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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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30일 국내 재계 총수들과 간담회

"신동빈 롯데 회장, 너무 훌륭한 많은 일들을 성취해"

"삼성-롯데 건물 보면서 감탄...너무 훌륭한 일 하셨어"

【서울=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오전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트럼프 대통령 국내 경제인 대화'가 열려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만나 연설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권영수 LG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대기업 총수 2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06.30.

【서울=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오전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트럼프 대통령 국내 경제인 대화'가 열려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만나 연설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권영수 LG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대기업 총수 2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06.30.




【서울=뉴시스】고은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0일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의 간담회에서 삼성과 롯데를 별도로 언급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전날부터 방한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숙소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국내 재계 총수들과의 간담회에서 국내 기업들의 대미 투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특히 삼성과 롯데 두 기업을 별도로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2017년 이후로 수억 달러 이상의 상호 투자를 확대했다"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먼저 호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님도 오늘 자리를 함께 해주셨다"며 "너무 훌륭한 많은 일들을 성취하셨는데 제 옆에서 같이 말씀을 해주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신 회장께서는 지난달에 워싱턴을 방문해서 3조6000억원 투자하기로 해주셨다"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루이지애나에 31억달러(약 3조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화답하는 차원에서 지난달 13일(현지시간) 신동빈 회장을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 초청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삼성과 롯데의 건물에 대한 감상을 밝히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삼성의 본사 건물을 보고 굉장히 놀란 적이 있다"며 "굉장히 큰 건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롯데타워도 처음에 보고 나서 저 높은 곳이 어떤 건물이냐며 굉장히 감탄을 했는데 그것은 롯데 건물이었다"며 "아름다운 타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타워를 세운 데 대해서 저는 아주 잘하셨다고 축하의 말씀, 격려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여러 건축물을 세우는 과정에서 어떤 자제를 사용하고 디자인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른데, 지금 제가 언급한 삼성과 롯데의 건축물을 보면서 감탄을 했고 너무 훌룡한 일을 하셨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재계는 트럼프 대통령이 삼성과 롯데를 별도 언급한 이유는 최근 롯데가 미국 측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고, 삼성은 국내 1위 기업이기 때문에 더욱 적극적인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한 차원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이들 기업을 치켜세우면서 다른 국내 기업들의 투자 확대 또한 독려하려는 의도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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