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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협 "청문회 전 국민 납득할 해명하라"…조국에 촉구

등록 2019.08.26 19: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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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희 회장, 26일 변협행사 연설서 언급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는 지경 이르렀다"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이 지난달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커뮤니티·한국증권법학회 공동학술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19.07.19.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이 지난달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커뮤니티·한국증권법학회 공동학술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19.07.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옥성구 기자 =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이 국회에서 합의된 가운데 국내 최대 변호사단체인 대한변호사협회 측이 "청문회 전이라도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이찬희 대한변협 회장은 26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8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 기조연설을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법무부 장관은 대한민국의 법치주의를 실현하는 큰 축"이라며 "그런데도 현재 장관의 임명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혼란은 법률가 단체인 대한변협으로서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어 "먼저 조 후보자는 국가와 국민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현재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혹에 대해 청문회 때 밝히겠다고 유예할 것이 아니라 청문회 전이라도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즉시 명확하게 해명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도 법률이 정한 바에 따라 청문회를 열어 각종 의혹에 대해 국민에게 신속하게 진상을 밝혀줘야 할 것"이라며 "방식과 기한에 있어서 야당의 의견을 경청해 국민이 가지고 있는 의혹을 남김없이 해소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다음달 2~3일 이틀 동안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진행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청문회에서는 조 후보자와 그의 가족을 둘러싸고 불거진 각종 의혹이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조 후보자 측은 청문회 일정 합의 발표 후 "청문회에서 국민 대표의 질책을 기꺼이 받겠다. 또한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선 소상히 밝히겠다"며 "성실히 청문회를 준비하겠다. 감사하다"고 환영하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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