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3차전]부진했던 박건우가 승부사로 돌아왔다
한국시리즈 첫 홈런포 가동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2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 한국시리즈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3차전, 3회말 무사 3루에서 두산 박건우가 좌익수 뒤 투런 홈런을 날린 후 베이스를 돌며 기뻐하고 있다. 201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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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한국시리즈 2차전의 끝내기 영웅 박건우(29·두산 베어스)가 3차전에서는 홈런포를 터뜨렸다.
박건우는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3차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우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전, 투런 홈런을 포함해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박건우는 지난 23일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에 안타를 날렸다. 3-5로 끌려가던 9회말 팀이 극적으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타석에 선 박건우는 끝내기 적시타를 날려 승리를 이끌었다. 박건우는 경기가 끝난 후 지난해의 부진, 올해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의 침묵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2차전 데일리 MVP에 선정된 박건우는 ""내가 욕먹는 건 괜찮지만, 팀과 감독님, 코치님이 안 좋은 소리를 들으니까 미안해서 힘들었던 감정이 북받쳐 올라왔다"며 "만회하려면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다. 해야 할 경기도 많다. 앞으로는 큰 경기에서도 잘 할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2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 한국시리즈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3차전, 3회말 무사 3루에서 두산 박건우가 좌익수 뒤 투런 홈런을 날린 후 덕아웃으로 들어서며 오재원과 포옹하고 있다. 201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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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을 찾은 박건우는 곧바로 다음 경기에서 이름값을 해냈다.
이날 경기에서는 기선을 제압하는 귀중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1-0으로 앞선 3회초 무사 3루에서 키움 선발 제이크 브리검의 시속 148㎞짜리 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월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한국시리즈 개인 통산 첫 홈런이었다. 박건우는 베이스를 돌면서 승리를 확신한 듯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다.
두산은 3회 공격에서만 4점을 뽑아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박건우는 사실상 브리검을 끌어내린 활약을 선보였다.
박건우는 이후 안타를 치지 못했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2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 한국시리즈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3차전, 3회말 무사 3루에서 두산 박건우가 좌익수 뒤 투런 홈런을 날린 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19.10.25. [email protected]
그러나 수비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7회말 무사 1, 2루에서 키움 송성문이 우전안타를 날렸다. 그러나 박건우가 재빨리 송구를 했고, 3루주자 박병호는 박건우의 강한 어깨를 의식해 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이어 박동원의 우익수 플라이 때도 박병호의 득점을 막는 동시에 2루주자 샌즈를 잡는 데 기여했다.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인 것이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24타수 1안타에 그쳤던 박건우가 올해는 승부사로 돌아와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박건우의 시선은 이제 통산 6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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