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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 광화문 점령한 보수 시민단체…"文 용서 못해"

등록 2019.10.25 22: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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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문재인 퇴진 철야 국민대회' 개최

광화문 앞 10차선 점령한 태극기·성조기

전광훈 "공산주의가 자유 무너뜨려" 주장

황교안·나경원 개인자격 참가…발언 안해

참가자들 "문재인 퇴진" "복수하자" 구호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및 시민들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10.25 문재인 퇴진 철야 국민대회’에 참석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2019.10.25.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및 시민들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10.25 문재인 퇴진 철야 국민대회’에 참석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2019.10.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윤희 기자, 정성원 수습기자 = 10월의 마지막 금요일인 25일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보수 시민단체의 대규모 도심 집회가 진행했다.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쟁본부)'는 이날 오후 7시께부터 광화문 일대에서 '10·25 문재인 퇴진 철야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주최 측은 이날 공식 참가 인원을 추산하지 않았으나, 경복궁에서 광화문 사거리까지 10개 차로를 집회 참가자들이 점령했다. 혹시 모를 충돌을 대비해 경력 78개 부대가 배치되기도 했다.

이날 집회는 문재인 정부 규탄 철야기도회 형식으로 열렸다.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했으나 집회 참가자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각자 준비해온 담요나 우비 등을 두른 채 집회를 이어갔다. 준비해온 침낭을 깔고 누운 참가자도 많이 눈에 띄었다. 또한 태극기나 성조기를 손에 쥔 참가자도 심심찮게 목격됐다. 이스라엘 국기를 흔드는 참가자도 있었다.

종교 단체가 중심이 된 탓인지 연단에서는 종교적 색채를 담은 발언이 나왔다.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은 "공산주의가 등장해 자유를 무너뜨리고, 예수께서 만들어가시려는 찬양의 땅을 망치고 있다"며 "김정은의 하수인이며 대한민국 간첩 총지휘자인 문재인을 더이상 용서할 수 없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및 시민들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10.25 문재인 퇴진 철야 국민대회’에 참석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2019.10.25.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및 시민들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10.25 문재인 퇴진 철야 국민대회’에 참석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2019.10.25. [email protected]


이날 집회에는 황교안 한국당 당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도 개인 자격으로 참석했다. 다만 황 대표와 나 원내대표는 직접 연단에 오르지는 않았다.

대신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연단에 올랐다. 김 의원은 "이싸움에서 우리 지면 이 수도 서울 한복판에서 애국가도 부를 수 없게 된다. 대한민국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밖에도 소설가 이문열,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심재철 국회부의장, 안상수 의원,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이 출연해 정부 규탄 발언을 쏟아냈다.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주최로 열린 ‘10.25 문재인 퇴진 철야 국민대회’에 참석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2019.10.25.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주최로 열린 ‘10.25 문재인 퇴진 철야 국민대회’에 참석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2019.10.25.

 [email protected]


연단 아래에서는 집회 참가자들이 "조국 구속, 문재인 구속, 몽땅 구속" "문재인 퇴진하라" "달 지고 해 뜬다" "작살내자" "복수하자" "끝장내자" "이승만·박정희 만세" 등 구호를 외치며 호응했다.

범투쟁본부는 전광훈 회장이 총괄대표를, 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이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는 단체로 지난 3일 개천절부터 대규모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이날 집회를 "10월 국민혁명"으로 지칭하고, 밤샘 기도회를 이어갈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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