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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심상정 연설 "공수처법 줄테니 선거법 달라는 발악"

등록 2019.10.31 16: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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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의석수 더 챙겨보려는 선거법 개정 연설"

"'정의'는 없어…당명 교체 고민해야 할 때 아닌가"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1회국회(정기회) 제10차 본회의(안건심의)에서 비교섭단체 대표발언을 하고 있다. 2019.10.31.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1회국회(정기회) 제10차 본회의(안건심의)에서 비교섭단체 대표발언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자유한국당이 31일 심상정 정의당 대표의 연설에 대해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줄테니 선거법 달라는 발악이요, 막무가내 떼쓰기에 불과하다"며 혹평했다.

이만희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심 대표 연설에는 '정의'는 없고 '밥그릇 챙기기'와 '줄서기'만 있었다"며 "조국 사태에 수수방관한 것에는 일말의 반성조차 없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오로지 정의당 의석수 몇 석 더 챙겨보려는 선거법 개정을 위한 연설이었고, '文 대통령 검찰'을 만들기 위한 공수처법 통과에 열을 올린 연설이었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조국의 불공정에는 그리도 두 눈을 감고 강 건너 불구경하던 심 대표가 과연 불평등과 특권을 나무랄 자격이 있나"라며 "당명 교체를 고민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고 힐난했다.

앞서 심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지난 두 달 동안 조국 국면에서 제 평생 처음으로 많은 국민들로부터 질책을 받았다"며 "국민 여러분의 애정어린 비판과 격려를 겸허히 받들겠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정의당은 뭐가 다르냐'고 다짜고짜 나무라실 땐 내심 억울했다. '정의당이야 말로 특권에 맞서온 정당 아니냐', '당장의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이합집산하지 않고 힘들지만 외길을 걸어왔던 정당이라는 것을 알고 계시지 않느냐'고 반문하고 싶었다"며 "특권정치 교체를 위해 불가피하게 제도개혁을 선택한 것임을 왜 몰라 주냐고 항변하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과감한 국회개혁이 시급하다"며 '국민신뢰 회복을 위한 국회개혁 5대 과제'를 내놓은 심 대표는 "5당 정치협상회의 의제로 삼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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