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과기정통부, 올해 과학기술·ICT R&D에 5조1929억 투자

등록 2020.01.01 12: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초연구 예산·신진 연구과제 확대, 연구비 단가 상향

'5G+전략' 이행 위한 ICT R&D 신규투자 확대키로

과기정통부, 올해 과학기술·ICT R&D에 5조1929억 투자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총 5조1929억원 규모의 2020년도 과학기술·ICT 분야 R&D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종합시행계획은 과기정통부 전체 연구개발(R&D) 예산 8조5029억원 중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직할 출연연구기관 연구운영비 등을 제외하고, 과학기술 분야 4조1524억원, 정보통신(ICT) 분야 1조405억원을 대상으로 한다.

▲기초연구(1조5312억원)▲원천연구(1조6804억원)▲ICT 연구개발(8121억원) ▲R&D 사업화(2309억원) ▲인력양성(2087억원) ▲R&D 기반조성(7296억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올해 과학기술·ICT 분야 R&D사업 종합시행계획은 '제4차 과학기술기본계획', '정부 R&D 중장기 혁신전략' 등 최근 과학기술·ICT 정책에 발맞추고, 저출산·고령화, 재난·안전·환경, 저성장 등 국가·사회문제 전 영역에서 과학기술·ICT의 역할을 강화에 초점을 뒀다.

▲연구자 중심 창의․도전 기초연구 지원 확대 ▲지속적인 연구생태계 혁신 및 연구역량 강화 ▲미래 신산업 핵심 원천기술 개발 강화 ▲5G+ 전략의 핵심산업․서비스에 대한 신규투자 강화 ▲ICT 경쟁형 R&D 확대 및 부처 간 협업 강화 ▲R&D를 통한 편익 증진 및 공공 연구성과 사업화 ▲핵심 과학기술 인력양성 및 과학기술 기반조성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세계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에 따라 5G 기반의 신산업 육성을 위해 수립한 '5G+ 전략'의 10대 핵심산업․5대 핵심서비스 분야의 전략품목 개발을 위한 ICT R&D 투자를 대폭 확대한다.

먼저 지난해 7월 수립한 ‘5G+ ICT R&D 기술로드맵'에 따라 네트워크 장비(152.69억원), 차세대 스마트폰(45억원), ARㆍVR 디바이스(126억원), 커넥티드 로봇(55억원), 정보보안(66억원), 엣지컴퓨팅(107억원), 실감콘텐츠(227억원) 등 '5G+ 전략'과 연계한 기술개발에 879억원을 투자한다.

ICT 부품·장비의 국산화를 지원하기 위해 5G 장비(기지국) 및 단말기(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등)에 필요한 핵심부품·모듈·디바이스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한다.

또 우리나라가 세계최초 5G 상용화 이후에도 글로벌 이동통신 리더십을 지속 확보해 나가기 위한 6세대(6G) 이동통신 핵심기술개발도 추진한다.

아울러 과학기술인력 중장기 수급 분석 등을 실시하여 인재 수요변화에 대응하고, 과학기술인의 사회적 일자리를 위한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육성을 강화하는 등 핵심 과학기술 인력양성을 추진한다.

여성과학기술인의 일자리 안정성 제고를 위해 민간기업 참여 확대, 경력 단계별 교육 강화 등 여성과학기술인 R&D 경력복귀 지원사업을 강화하고, 미래 과학기술인재의 발굴·성장을 위한 과학영재교육도 강화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종합시행계획은 지속적인 연구 생태계 혁신 및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기초·원천․ICT분야 핵심 기반기술 개발과 융·복합을 통해 미래산업 선도 및 혁신성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확정된 시행계획을 2일자로 공고하는 한편, 과학기술·ICT R&D사업의 구체적인 내용, 과제 공모 시기, 절차 등에 대한 지역별 설명회를 이달 중 개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