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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화성 반도체공장 불 완진…인명피해없어

등록 2020.03.09 08: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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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취시설에 불, 생산라인 차질 없어

[화성=뉴시스] 정은아 기자 = 8일 오후 11시19분께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 40여 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난 장소는 공장 내 그린 2동으로 반도체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폐수 냄새를 처리하는 탈취시설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48여대와 인원 124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9일 0시6분께 초진이후 1시59분께 완진했다.

잔불 정리는 4시48분께 마무리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검은 연기가 일대를 뒤덮어 지역주민들이 한때 불안에 떨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부대시설에서 불이 났으며 생산라인에는 차질이 없다"라며 "화재원인 등 소방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관계자는 “오늘 오전에 화재감식팀이 나올 예정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은 합동조사를 통해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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