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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랜선으로 가족끼리…온라인 예배 이렇게 합니다

등록 2020.04.09 16: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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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석원 PD, 남희진 인턴PD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정부에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권고함에 따라 개신교계도 온라인으로 행사와 예배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예배는 목회자나 평신도에게 모두 익숙하지 않은 일입니다. 바쁘게 교회 갈 채비를 하던 일요일 아침에 온 가족이 거실에서 노트북 한 대로 예배를 드립니다. 이웃에 불편을 줄까 봐 소리내 기도 하거나 찬양을 하지 못해 불편합니다.

서울 노원구 광장교회 양재철 담임목사(69)는 카메라 앞에 서서 처음으로 성도없이 설교했습니다. 정하영 목사(39)는 설교보다 영상 편집에 더 많은 시간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교회들의 일요일 준비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유튜브·카카오TV·네이버 밴드가 주요 온라인 예배 수단으로 주로 활용됩니다. 카메라 등 미디어 자원이 넉넉한 교회들은 쉽게 온라인 예배를 시작할 수 있지만 영세한 교회는 그마저도 어렵습니다.

온라인 예배가 어려운 작은 교회들을 돕기 위해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전국 최초로 ‘온라인 예배실’을 마련했습니다. 구는 지난 26일부터 지역 내 교회를 대상으로 실시간 영상송출 방법을 알려주고, 웹캠이나 마이크 등의 장비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교회와 신도, 지자체까지 한마음으로 만드는 개신교의 달라진 일요일 풍경을 뉴시스 영상으로 확인해 보세요.

[영상] 랜선으로 가족끼리…온라인 예배 이렇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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