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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논란의 천 마스크 '아베노마스크' 배달 시작

등록 2020.04.17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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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수도 도쿄부터 배포

도쿄, 오사카 등 코로나19 감염자 많은 지역부터 배포

[서울=뉴시스]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방지 대책으로 내세운 '가구당 천 마스크 2개 배포' 방안이 17일 실시됐다. 우체국 집배원들은 수도인 도쿄를 시작으로 이날 마스크 배달을 시작했다. 사진은 지난 16일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의 아나운서가 정부가 배포하는 천 마스크를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은 FNN 갈무리. 2020.04.17.

[서울=뉴시스]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방지 대책으로 내세운 '가구당 천 마스크 2개 배포' 방안이 17일 실시됐다. 우체국 집배원들은 수도인 도쿄를 시작으로 이날 마스크 배달을 시작했다. 사진은 지난 16일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의 아나운서가 정부가 배포하는 천 마스크를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은 FNN 갈무리. 2020.04.1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논란이 됐던 일본 정부의 천 마스크가 일본 국민들에게 순차적으로 배달되기 시작했다.

17일 NHK, 아사히 신문 등에 따르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방지 대책으로 내세웠던 천 마스크가 이날 일본 국민들에게 배달되기 시작했다.

보도를 종합하면 우선 수도인 도쿄(東京)도 내에서 배달이 시작됐다. 우체국 집배원이 가구당 2개 씩 배포한다. 우편함에 넣어두는 방식이다.

아사히에 따르면 가구당 천마스크 2개 배포 정책에는 약 466억 엔(약 5270억 원)이 투입됐다.

일본우편은 후생노동성의 지시에 따라 도쿄(東京), 오사카(大阪) 등 코로나19 감염자가 많은 지역을 우선으로 배달할 계획이다. 5월 중에는 배달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1일 가구 당 천 마스크 2개를 배부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자 일본 트위터 상에서는 이같은 방침을 비판하는 트윗들이 잇따랐다. 사진은 트위터(@116_kkk) 갈무리. 2020.04.02.

[서울=뉴시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1일 가구 당 천 마스크 2개를 배부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자 일본 트위터 상에서는 이같은 방침을 비판하는 트윗들이 잇따랐다. 사진은 트위터(@116_kkk) 갈무리. 2020.04.02.

아베 총리는 지난 1일 가구당 천 마스크 2개를 배포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했다가 여론의 비판에 직면했다. 재이용이 가능한 천 마스크를 배부해 마스크 품귀를 잡겠다는 목적이 있었으나, 한 가구에 겨우 마스크 2개를 나눠주면 나머지 가족은 어떻게 하냐는 비판이 고조됐다. 보수층에서는 마스크 보다는 경제 정책이 우선 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소셜네트워크(SNS) 트위터 상에서는 아베 총리를 조롱하는 트윗이 쏟아졌으며 천 마스크는 아베노믹스(아베 총리의 경제정책)에 빗대어 '아베노마스크(아베의 마스크)'라고 불리게 됐다.

여론의 비판이 계속되자 일본 정부는 우선 천 마스크를 2개 배포하고, 향후 가족 구성원에 따라 추가 배포를 고려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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