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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상, 최경주 제치고 KPGA선수회 대표로 선출

등록 2020.04.20 17: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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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팬과 함께 포즈 취한 홍순상(왼쪽 두번째).(사진=KPGA 제공)

[서울=뉴시스]팬과 함께 포즈 취한 홍순상(왼쪽 두번째).(사진=KPGA 제공)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투어 15년차’인 홍순상(39·다누)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선수회 대표로 선출됐다.
   
홍순상은 20일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선수회 대표 선출 온라인 투표에서 75.7%에 해당하는 128표를 얻어 신임 대표가 됐다. 

홍순상은 KPGA 코리안투어 시드권자 223명 중 169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최경주(50·SK텔레콤)와 김형성(40)을 여유있게 제쳤다.

2016년부터 4년간 선수회 대표를 수행한 김형태(43)의 뒤를 잇게 된 홍순상은 2021년까지 선수회 대표로 활동하며 투어 선수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대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홍순상은 “팬없는 프로 스포츠는 아무 의미가 없다. 프로 스포츠가 존재할 수 있는 것은 바로 팬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를 준비하면서 알게 된 사실 중 하나가 전 세계의 모든 프로 스포츠 종목의 포커스는 바로 팬이었다는 것”이라며 “투어의 중흥과 발전을 위해서는 팬이 우선돼야 한다. 선수들과 합심해 팬이 즐거워할 수 있는 투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스폰서, 방송, 골프장, 대행사, 협회 관계자들과 끊임없이 이야기하며 팬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할 것이다. 팬들이 골프 경기 외에도 다른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이 대회장에 있어야 그들의 발걸음을 코리안투어로 유도할 수 있다”며 “각자의 실력과 개성을 뽐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팬 서비스에 적극 나서고 스폰서에게도 매력적으로 어필할 수 있도록 선수들을 독려하겠다”고 보탰다.

2006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홍순상은 2007년 X캔버스오픈, 2009년 제52회 금호아시아나 KPGA선수권대회, 2011년 스바루클래식과 먼싱웨어 챔피언십, 2013년 솔라시도 파인비치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1년에는 KPGA대상을 수상했고 2011년과 2012년에는 밀리언야드컵(한일국가대항전) 한국 대표로 출전했다.
    
홍순상은 “선수들 모두 하루라도 빨리 경기를 뛰고 싶겠지만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인 만큼 아쉬워 할 수 만은 없다”며 “코로나19 확산 억제 관련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선수 전원이 건강한 모습으로 개막전을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순상에게 밀린 최경주와 김형성은 해외투어에서의 활동을 토대로 코리안투어를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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