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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주재 北대사관 빌린 호스텔, 결국 문닫아

등록 2020.05.05 22: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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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A "영업중단 명령 따르지 않다가 이달 마침내 폐쇄"

[서울=뉴시스] 독일 주재 미국 대사관 트위터.

[서울=뉴시스] 독일 주재 미국 대사관 트위터.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독일 베를린 주재 북한 대사관을 임차한 숙박업체 '시티 호스텔'이 결국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소는 독일 법원의 영업 중단 명령에도 문을 닫지 않고 버텨 왔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4일(현지시간) 독일 외무부 관계자를 인용해 시티 호스텔이 이달 들어 마침내 폐쇄 조치됐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독일은 북한에 대한 완전한 제재 이행에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시티호스텔은 베를린 시정부 당국이 폐쇄를 명령한 뒤 폐쇄됐다"고 확인했다.
 
리처드 그레넬 독일 주재 미국 대사 역시 지난 3일 트위터를 통해 "북한의 베를린 호스텔이 폐쇄됐다"고 밝혔다.
 
베를린시 미테구청은 올해 2월 말 시티호스텔 운영업체 EGI에 2주 안에 영업을 중단하라고 통보했다. 이 업체는 그러나 이후로도 영업을 강행했다.
 
지난달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이유로 일시적으로 영업을 중단했지만 인터넷으로 예약을 계속 받았다.
 
이 호스텔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잠시 문을 닫았지만 5월 초 영업을 재개할 계획으로 예약을 받고 있다고 지난달 밝혔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폐쇄 일정은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
 
독일 주재 미 대사관은 그러나 지난달 27일 트위터에 시티호스텔 건물 간판이 내려진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대사관은 "독일 법원은 유엔 제재 준수를 위해 베를린 소재 북한 대사관의 돈벌이용 호스텔을 폐쇄해야 한다고 판결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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