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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발생' 이태원 메이드도 명단 확인하나…정부 "서울시 입수 여부 파악"

등록 2020.05.12 12: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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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발환자와 동선 안 겹친 확진자 나와 '조용한 전파' 가능성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이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환자 발생상황과 조치계획 등을 브리핑 하고 있다. 2020.05.11.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이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환자 발생상황과 조치계획 등을 브리핑 하고 있다. 2020.05.1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이연희 김정현 기자 = 이태원 클럽에서 일어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의 초발환자인 경기도 용인 66번째 환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는 환자가 지난 11일 발생함에 따라 정부가 다른 클럽의 출입명부를 입수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했다.

윤 반장은 "최초의 확진자가 다녀간 클럽 외에 다른 클럽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한 사례들이 있다"며 "서울시 조치를 파악 중이며, 해당 클럽 방문객 명부를 입수·파악했는지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초발환자인 용인 66번째 환자는 지난 1일 오후 11시쯤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주점 술판, 킹클럽, 트렁크, 퀸 등 여러 유흥시설을 방문했다. 이 중 킹클럽 방문자들의 양성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 등은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6일까지 이태원 소재 해당 클럽 방문자 5517명의 명단을 확보해 클럽 출입자의 신원파악과 소재확인을 실시하고 있다. 확보된 명단 5517명 중 2405명과는 직접 통화하여 조사를 완료했으며, 전화를 받지 않은 3112명 중 1130명에게는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연락이 닿지 않는 1982명에 대해서는 기지국정보, 클럽 카드결제정보 등을 통해 확인 중이다.

그러나 지난 11일 서울 서대문구에서 발생한 확진환자는 이태원 대형 클럽인 '메이드'만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 66번째 환자와 동선도 겹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관련 최초 감염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아 이미 지역사회에 '조용한 전파'가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직 3차 전파 사례는 나오지 않았지만 역학조사로 2차 감염자를 신속히 격리하지 못할 경우 3차 전파 등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될 우려가 높다. 이태원 일대 다른 유흥시설 명부까지 함께 파악해 관리할 경우 코로나19 진단 대상자들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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