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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클럽발 4차감염 2명"…서울구치소 직원·노래방 확진자 동료 딸

등록 2020.05.17 14: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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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168명…1차 감염 89명·2~4차 감염 79명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11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05.11. ppkjm@newsis.com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11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05.1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연희 임재희 김정현 기자 = 17일까지 이태원 클럽에서 촉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4차 감염 사례가 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본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말했다.

17일 낮 12시 기준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수는 누적 168명이다. 클럽·주점에 방문한 1차 감염자는 89명, 가족·지인·동료 등 2~4차 감염 사례가 79명으로 확인됐다.

정 본부장은 "4차 전파 사례는 2명으로 분류하고 있다"면서 "1명은 가왕노래방 및 결혼식장에서 동료와의 접촉으로 확인된 서울구치소 직원이며, 다른 1명은 클럽 노출자로부터 시작돼 별별노래방, 직장 동료 등을 통해 동료 가족"이라고 말했다.

첫 4차 전파자는 서울구치소 직원이다. 클럽 방문 감염자와 접촉을 통해 감염된 2차 감염 확진자가 도봉구 노래방을 갔는데, 이 노래방에서 3차 감염된 확진자와 여행을 갔던 서울 구치소 직원이 감염된 것이다.

지난 16일 서울 노원구에서는 고등학생이 4차 확진자가 됐다. 이태원 클럽 방문자가 머물렀던 서울 관악구 '별별코인노래방'에서 3분 간격을 두고 접촉한 2차 감염자는 홍대 인근 주점에서 확진된 5명 일행 중 1명이다. 2차 감염자는 직장동료에게 3차 감염시켰고,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자녀인 고등학생도 감염된 사실이 밝혀졌다.

방역당국은 4차 감염 사례는 방역당국 통제 밖에서 '조용한 전파'가 이뤄질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보고 있다. 정 본부장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4차 감염'은 확진자의 발견이 늦어지거나 확진자의 접촉자 파악이나 관리가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았을 경우 기하급수적으로 감염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밝힌 바 있다.

3차 전파 사례는 직업을 '무직'으로 속여 총 15명을 감염시킨 인천의 학원강사에서 비롯됐다. 이 강사로부터 과외를 받았던 쌍둥이와 그 가족, 또 다른 과외 교사, 학원 원생의 가족과 친구 등이 3차 감염됐다.

지난 6일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용인 66번 환자의 첫 확진 이후 1차 방문자들의 감염 사례가 주로 발생했으나 13일부터는 2~4차 감염자 사례가 더 늘어나고 있다. 17일 오전 0시 기준 신규 이태원 클럽 확진자 5명은 모두 클럽 방문자의 접촉 사례로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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