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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 "윤미향 진상규명 TF 구성…통합당 공동추진 검토"

등록 2020.05.19 09: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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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도 진상규명과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아"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5.19.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문광호 기자 = 미래한국당이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진상규명 TF(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원유철 한국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주경·조태용·전주혜 당선인을 중심으로 TF를 구성했고, 미래통합당과 공동으로 TF를 구성할 방안도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윤미향 당선인은 지난 30년간 위안부 피해자를 위해 일한 공적과 별개로, 당사자인 피해자 할머니들의 비판을 받는 지경에 이른 것을 되돌아보고 반성해야 할 것"이라며 "인권활동이 훼손되지 않고 위안부 문제 해결에 걸림돌 되지 않도록 할머니들의 진의를 왜곡하거나, 친일 프레임에 기대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덕성과 투명성을 지키는 노력과 결단을 보여줘야 한다. 시민운동 활동가가 아니고 국회의원인 만큼 무거운 공적 책임을 느껴야 하고, 관할 당국은 모든 의혹에 대해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원 대표는 "더불어민주당도 진영 논리로 감싸기만 해선 안된다. 진상규명과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며 "친일 프레임으로 국민을 호도한 것을 사과하고 의혹에 앞장서야 된다"고 촉구했다.

윤주경 당선인은 "그간 이용수 할머니를 비롯해 윤 당선인 등 정의연의 노고는 위안부에 관해 국제사회 관심을 끈 아름다운 동행이었다. 이 동행이 현재 진행되는 논란으로 빛을 잃어서는 안된다"며 "정의연이 투명하고 정직하게 밝혀서, 통합당과 한국당의 정의연 관련 의혹 TF 출범이 없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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