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기부품' 못 받았다더니…수양딸 "나중에 말하겠다"
곽예남 할머니 수양딸 이민주씨, 기자회견 열더니 '묵묵부답'
정의연 사진·영수증 등 증거 제시하자 "나중에 말하겠다"며 회피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고(故) 곽예남 할머니가 지난 2018년 8월에 입양해 수양딸이 된 이민주씨가 전북 전주시에 위치한 자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곽예남 할머니의 장례식과 자신의 논란에 대해 밝히고 있다. 2020.05.20.pmkeu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5/21/NISI20200521_0016340289_web.jpg?rnd=20200521114218)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고(故) 곽예남 할머니가 지난 2018년 8월에 입양해 수양딸이 된 이민주씨가 전북 전주시에 위치한 자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곽예남 할머니의 장례식과 자신의 논란에 대해 밝히고 있다. [email protected]
지난해 세상을 떠난 위안부 피해자 고(故) 곽예남 할머니의 수양딸 이민주(46)씨는 지난 20일 전북 전주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중에 말하겠다"며 대답을 피했다.
이씨는 전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기부한 패딩 점퍼와 방한용품을 어머니는 전달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아미는 2018년 국내를 비롯해 미국·일본·유럽 등에 머무는 팬들이 자체 모금한 돈 1100여만원으로 선물을 마련해 정의연에 기부했다.
정의연은 이씨의 발언에 대해 즉각 반박자료를 내고 "2018년 12월 곽예남 할머니의 조카가 지켜보는 자리에서 패딩을 전달했다"며 당시 찍은 영상 등을 증거로 제시했다.
또 "전달 과정은 내부 공유를 위해 촬영한 동영상에 다 담겨있다. 이용수 할머니께는 방문 전달이 어려워 2018년 12월 27일 (방한용품을) 택배로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정의연 측 증거에 대해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지자 "(입장을) 댓글로 달았다"면서 "(내가) 간질을 앓고 있고 우울증약을 먹고 있어 심신이 지쳐 쓰러질 것 같다. 그만 하겠다"며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이씨는 이전부터 개인적인 이해를 위해 곽 할머니 수양딸이 됐다는 의혹을 받는 등 행적에 의문이 많은 인물이다.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해 2월 곽 할머니가 화해치유재단 합의금 1억원을 받은 뒤 이씨가 외제차를 사고 토지를 사들이는 등의 행적을 조명한 바 있다.
이씨는 지역에서 유력 정치인 등을 상대로 봉침(벌침) 불법 의료시술을 한 목사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그는 의료법 위반과 입양한 자녀 학대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선고를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