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美에서 中비방 바이러스 퍼져...미중 신냉전 조장"(종합)
"미국 일부 정치인들, 가장 기본적인 팩트 무시하고 거짓말 지어내"
"미중이 협력하면 얻고, 대립하면 잃는다는 것이 역사의 교훈"
"미국은 중국을 바꿔놓겠다는 생각 포기해야"
![[ 베이징=AP/뉴시스]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외교정책, 미중 관계 등에 관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0.05.24](https://img1.newsis.com/2020/05/24/NISI20200524_0016346844_web.jpg?rnd=20200524235837)
[ 베이징=AP/뉴시스]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외교정책, 미중 관계 등에 관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0.05.24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미국 내 일부 정치세력이 미중관계를 '새로운 냉전'으로 이끌려 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신화통신, 국영방송 CGTN, 스트레이츠타임스 등에 따르면, 왕이 외교부장은 2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해 "미국에서 중국을 비방하는 정치적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다. 이 바이러스는 중국을 공격하고 의심하게 만들기 위해 모든 기회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미국)정치인들은 가장 기본적인 팩트들을 무시하고, 너무나도 많은 거짓말들을 지어내며, 중국에 대한 너무나 많은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역사의 바퀴를 뒤로 돌리려는 위험한 시도"라는 것이다.
왕이 외교부장은 "미국의 일부 정치세력들이 중국과의 관계를 새로운 냉전 직전으로까지 몰아가고 있다"면서 "지난 수십년간의 (양국간)협력을 뒤집을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국이 평화로운 공존을 위한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과 미국은 협력으로 (이익을)얻고, 대립으로 잃는다. 이것이 지난 수십년으로부터 우리가 얻은 교훈이다. 양측은 이 교훈을 가슴에 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또 "중국은 코로나 19에 대한 전 세계의 싸움을 지원하는데 있어 지정학적 목표와 경제적 이해, 또는 그 어떤 정치적 관계도 추구한 적이 결코 없다"며 "중국은 "구원자가 아니라, 어려운 시기에 서로 돕는 진정한 파트너, 친구가 기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미국과 조율되고, 협력적이며, 안정된 관계(a coordinated, cooperative and stable relationship)를 기꺼이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미국은 중국을 바꿔놓겠다는 생각을 포기해야 한다. 중국을 바꿀 수 없으며, 현대화로 향하는 행진을 멈출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은 주권과 영토적 통합, 합법적인 개발권리, 그리고 세계 속의 존엄과 위치를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 문제에 대해서는 '내정 사안'임을 강조하면서 "모든 국가들은 (타국의 내정에 대한) 비개입 원칙을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추진 중인 홍콩 국가안보법이 도입되더라도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또 "코로나 19에 맞서 싸우는데 있어 중국과 일본, 그리고 한국의 공동노력이 전 세계의 팬데믹(전 세계적 대유행)대응에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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