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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총리 "베이징 코로나19 집단발병 확산 가능성 커"

등록 2020.06.15 10: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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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 막기 위해 단호한 조치 …전면적인 발원지 조사"

"전국 농수산물 시장과 음식점 등에 대한 집중 소독 작업 진행해야"

[베이징=AP/뉴시스] 14일 중국 베이징의 대형 농수산물 시장인 '신파디(新發地)' 도매 시장 밖에서 방역요원이 방호복을 입고 있다. 이 농수산물 시장에서는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했다. 2020.06.15

[베이징=AP/뉴시스] 14일 중국 베이징의 대형 농수산물 시장인 '신파디(新發地)' 도매 시장 밖에서 방역요원이 방호복을 입고 있다. 이 농수산물 시장에서는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했다. 2020.06.15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지난 1월 말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파견돼 중앙지도조를 지휘했던 쑨춘란(孫春蘭) 부총리가 최근 베이징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사태가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14일 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쑨 부총리는 이날 국무원 연합 방역 체계 회의를 주최한 자리에서 “이번 진단발병 사건은 농수산물 시장인 '신파디(新發地)' 도매 시장과 관련 있다”면서 “시장의 인구 밀도가 높고 유동성이 큰 점을 감안하면 확산 위험은 매우 높다”고 밝혔다.

쑨 부총리는 “당국은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신파디 시장 주변 지역에 대한 엄격한 통제를 진행하고 전면적인 발원지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베이징시 당국이 코로나19 진단 능력을 향상시킨 것을 지원하려 한다”면서 “중점적인 지역과 인원들에 대해 전면적인 검사를 진행하고, 그 검사 범위를 확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쑨 부총리는 또 “확진자와 무증상감염자를 제때 확인해야 한다”면서 “지역사회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그물식 조사를 진행해야 하며 특히 ‘4가지 부류 인원’에 대한 격리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4가지 부류 인원은 ▲코로나19 확진자,  ▲코로나19 의심환자 ▲코로나19 밀접접촉자 ▲발열환자를 의미한다.

그는 또 “전국 농수산물 시장과 음식점, 물류센터 등을 상대로 한 집중 소독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쑨 부총리는 “코로나19 변이와 전파에 대한 정보는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고, 역외에서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각 지역 정부과 관련 기관은 요행 심리를 갖거나 긴장을 늦춰서는 절대 안 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각 지역 정부와 관련 기관은 방역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방역 상시화에 대비해 여러 가지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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