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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산단, 공장 건축공사 활기…올해 11곳 착공

등록 2020.06.16 10: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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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건설업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

새만금산업단지 건축허가 현황

새만금산업단지 건축허가 현황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산업단지에 전기차(카트)와 2차전지 제조기업인 ㈜MPS코리아의 공장건축을 16일 허가했다.

개발청에 따르면 이 공장의 규모는 대지면적 3만2594㎡, 건물 연면적 6651㎡로 공장 3동과 사무동, 부속동이 건축된다.

이번 건축 허가로 올해 새만금산단 신규 건축허가는 총 11건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산업단지 신규허가는 27건으로 2013년 1건, 2014년 2건, 2015년 3건, 2016년 2건, 2017년 1건, 2019년 11건 등이다.

지난해와 올해 건축 허가된 18건 가운데 미착공 5건, 준공 완료 2건을 제외하고 11개 건축물이 착공 신고를 마치고 본격 공사 중이다.

공사 중인 기업의 총투자비 1859억원 가운데 건축공사비는 447억원이며, 전북 업체가 시공할 계획이어서 지역 건설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청은 올해 말부터 생산에 들어갈 경우 710여명의 인력 채용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입주기업들이 새만금산단의 주력 사업인 전기차 클러스터(협력지구), 재생에너지 사업과 연관된 미래산업 업종들로 새만금산단을 이끌어 나갈 중장기적 성장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새만금산단, 공장 건축공사 활기…올해 11곳 착공


▲전기차는 MPS코리아, 에디슨모터스, 이삭특장차 ▲재생에너지는 네모이엔지, 레나인터네셔널, 테크윈에너지, 쏠에코, 다스코 ▲의료기기는 풍림파마텍 ▲전자는 동호코스모 등이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에 유망한 기업들이 더 많이 투자할 수 있도록 장기임대용지 확충, 입주편의 제공 등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입주기업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민원, 민원 예방 특별팀을 운영하는 등 적극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기업입주가 활기를 띠는 것은 새만금산단 내 장기임대용지 100만㎡ 확보로 기업의 투자 부담이 크게 줄어든 데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기임대용지는 산업용지를 재산가액의 1% 수준의 임대료로 최대 100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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