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美하원 외교위 "트럼프의 '직감 의존' 대북외교 실패"

등록 2020.06.17 03:18:3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美, 김정은 호전적 행동 맞서 동맹 한국 지지"

【싱가포르=AP/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첫 북미 정상회담 후 합의문에 조인한 뒤 각자 서명한 합의문을 들고 퇴장하고 있다. 2018.6.12

【싱가포르=AP/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첫 북미 정상회담 후 합의문에 조인한 뒤 각자 서명한 합의문을 들고 퇴장하고 있다. 2018.6.12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는 16일(현지시간) 직감에만 의존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외교가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이 이끌고 있는 하원 외교위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의 북한에 대한 직감 외교가 완전히 실패했다"며 "미국은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의 최근 호전적 행동에 맞서 우리의 동맹 한국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개성공단 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이 시설은 2018년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에 따라 상호 협의를 위해 만들어진 일종의 외교공관이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앞서 한국 내 탈북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와 우리 정부의 대응을 문제 삼으면서 연락 사무소 폐쇄와 폭파를 예고했다.
 
북한의 이번 움직임을 놓고 비핵화 협상에서 원하는 바를 이끌어내지 못한 상황에서 계속되는 미 제재로 경제 상황이 갈수록 악화하자 양보를 이끌어 내기 위한 도발을 했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AP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북한 경제에 추가적인 부담이 됐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대북 제재로 남북 공동 경제 사업에 속도가 붙지 않고 있다는 점도 북한에 좌절을 안긴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을 열고 한반도 비핵화 추진을 약속했다. 이후 추가적인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이 이어졌지만 북한의 비핵화 방식을 놓고 북미 간 이견이 빚어지면서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