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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 팜' 대신 우리말 '치유 농장'으로 쓰세요"

등록 2020.08.18 10: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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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 팜' 대신 우리말 '치유 농장'으로 쓰세요"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외국어인 '케어 팜'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치유 농장'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케어 팜(care farm)'은 농장이나 텃밭 등을 운영함으로써 심리적·사회적·신체적 건강을 회복하거나 증진하도록 하는 것이나 시설을 가리키는 말이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7∼9일 국어 및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새말모임의 검토를 거쳐 대체어로 '치유 농장'을 선정했다. 또 10∼11일에는 국민 600여명을 대상으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0.2% 이상이 '케어 팜'을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이와 함께 '원루프 서비스(one-roof service)'의 우리말 대체어로는 '한 지붕 서비스'를 선정했다. '원루프 서비스'는 특정 업무에 필요한 여러 과정과 기능을 한데 모아 종합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 주로 분산돼있던 관련 기관들을 한 건물에 유치해 업무를 한 곳에서 처리하도록 하는 방식을 가리킨다.

또 도서관, 기록관, 박물관 등의 성격을 통합적으로 갖춘 기관이나 공간, 시설을 뜻하는 '라키비움(larchiveum)'은 우리말 '복합 문화 공간'으로 고쳐 쓸 것을 권고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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