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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잔혹행위로 원성높은 경찰특수부대 해산

등록 2020.10.12 08: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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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살해 동영상 확산되며 해산 요구 시위 일어나

해산에도 부대원들 다른 곳으로 배치돼 우려 남아

[라고스(나이지리아)=AP/뉴시스]나이지리아 경찰이 지난 9월16일 라고스에서 유가 및 전기료 인상에 항의하는 시민들의 평화 시위를 저지하고 있다. 경찰관들의 일상적인 괴롭힘과 잔혹 행위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커지는 가운데 나이지리아 경찰이 4일(현지시간) 악명높은 강도퇴치특수부대(SARS, Special Anti Robbery Squad)에 대해 검문검색 및 바리케이드 설치를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고 BBC가 보도했다. 2020.10.5

[라고스(나이지리아)=AP/뉴시스]나이지리아 경찰이 지난 9월16일 라고스에서 유가 및 전기료 인상에 항의하는 시민들의 평화 시위를 저지하고 있다. 경찰관들의 일상적인 괴롭힘과 잔혹 행위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커지는 가운데 나이지리아 경찰이 4일(현지시간) 악명높은 강도퇴치특수부대(SARS, Special Anti Robbery Squad)에 대해 검문검색 및 바리케이드 설치를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고 BBC가 보도했다. 2020.10.5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나이지리아가 일상적인 괴롭힘과 잔혹 행위에 대한 국민들의 원성을 사며 경찰의 만행에 반대하는 시위의 중심에 있는 강도퇴치특수부대(SARS, Special Anti Robbery Squad)를 해산시켰다고 BBC가 11일 보도했다.<뉴시스 10월5일 '나이지리아, 악명높은 SARS 경찰의 검문검색 금지' 기사 참고>

나이지리아 정부는 무함마드 부하리 대통령이 SARS의 즉각 해산을 명령하는 특별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한 남성이 경찰에 의해 살해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게재되면서 SARS에 대한 반대 시위가 촉발됐다.경찰의 진압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위는 더욱 격화됐고 국외로까지 확산됐다.

부하리 대통령은 불법 체포, 고문, 살인 등의 비난을 받아온 SARS 부대의 모든 대원들을 재배치하고 SARS 부대를 대신할 새로운 부대 창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나이지리아 경찰청장은 SARS에 의한 권력 남용 행위를 조사하기 위해 시민사회단체 및 인권단체 등과 함께 수사팀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하리 대통령은 앞서 경찰의 만행을 종식시키고, 개혁을 도입하며, "정의를 세우기 위해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을 소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위자들은 SARS의 행동을 바꾸겠다는 이전의 약속이 아무 효과도 없었기 때문에 SARS를 개혁하기보다는 해체할 것을 요구했었다.

그러나 SARS 해산 결정에도 불구하고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다. SARS가 해산된다지만 대원들은 여전히 다른 부대로 재배치돼 경찰로 남는다. 이들이 어디로 배치될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SARS 해체를 요구하는 시위 중 구타와 협박 등 시위대에 대한 불법 행동은 모두 SARS가 아닌 다른 경찰들에 의해 행해졌다.

인권단체 국제사면위원회는 나이지리아의 치안 유지에 대한 전면적인 점검이 필요하며 과거 학대 등 불법 행위를 저지른 자들에 대한 기소가 피해자들에 대한 정의를 보장하기 위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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