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마켓, 버추얼 팸스 들어가보니…"RPG게임같아 깜짝"
예술경영지원센터, 12~15일 온라인으로 개최
![[서울=뉴시스] 버추얼 팸스. 2020.10.14. (사진 = 캡처 장면)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10/14/NISI20201014_0000617011_web.jpg?rnd=20201014150323)
[서울=뉴시스] 버추얼 팸스. 2020.10.14. (사진 = 캡처 장면) [email protected]
디지털 온라인 플랫폼 '버추얼 팸스'의 캐릭터 '팸바타'를 노트북 키보드의 'W' 키 등을 움직여 전시관 A에 들어가게 만들었다. 이후 엠비규어스 댄스컴퍼니 부스 앞에서 서자 이 무용단을 설명하는 메뉴창이 오른쪽에 뜬다.
밴드 '이날치'의 '범 내려 온다' 협업으로 '조선의 힙스터'가 된 무용단. 이들의 작품 '피버(Fever)'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서울아트마켓'(Performing Arts Market in Seoul·팸스)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예술 작품을 선정하는 '팸스초이스'에 발탁됐다.
가상 공간에서 이들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리플렛까지 내려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설정돼 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와도 바로 연결될 수 있는 링크도 있다.
아시아 최대 공연예술 마켓인 예술경영지원센터의 팸스가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버추얼 팸스'로 옮겨졌다. 12~15일 온라인 플랫폼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의 주제는 '새로운 현실에서 예술과 국제 이동성의 새로운 기준'.
국내 최초로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Multiplayer Online Role Playing Game·MORPG) 모형을 차용해서 눈길을 끈다.
![[서울=뉴시스] 버추얼 팸스. 2020.10.14. (사진 = 캡처 장면)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10/14/NISI20201014_0000617009_web.jpg?rnd=20201014150256)
[서울=뉴시스] 버추얼 팸스. 2020.10.14. (사진 = 캡처 장면) [email protected]
버추얼 팸스를 구경하고 있는 다른 팸바타, 즉 공연 관계자들과 만나 소통도 가능하다. 상대방이 허락하면 디지털로 명함을 교환할 수도 있다. 실시간 채팅창을 통해 대화도 가능하다.
콘텐츠홀에서는 여러 공연의 동영상을 살펴 볼 수 있다. 14일 오후에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센터스테이지 코리아' 사업에 선정된 극단 현장의 작품이 상영되고 있었다.
예전에 팸스에 참여한 경기민요 소리꾼 이희문은 명함을 USB로 만들어 그 안에 자신과 관련된 자료 파일을 넣고 다녔는데, '버추얼 캠프'는 이런 현상이 온라인으로 확장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버추얼 팸스'는 지난 6월부터 구축됐다. 시간이 부족해 모바일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은 만들지 못했다. 12일 첫 날에는 접속이 자주 끊기는 문제도 발생했다.
하지만 지난 9월 세계 첫 가상 박물관인 '버추얼 온라인 뮤지엄 오브 아트'(Virtual Online Museum of Art·VOMA)가 온라인으로 개관하는 등 문화예술 다방면에서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는 가운데 선제적으로 나섰다는 점에서 업계는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매년 평균 국내외 1500명이 서울아트마켓을 찾았는데 코로나19로 그 통로가 막힌 상황에서 그나마 숨통을 터줬다는 반응도 나온다.
![[서울=뉴시스] 버추얼 팸스. 2020.10.14. (사진 = 캡처 장면)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10/14/NISI20201014_0000617002_web.jpg?rnd=20201014145628)
[서울=뉴시스] 버추얼 팸스. 2020.10.14. (사진 = 캡처 장면) [email protected]
15일에 콘텐츠홀에서 '박수무곡' 쇼케이시를 선보이는 안 대표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행사가 취소돼 아쉬웠다. 뭔가 재미가 가미된 이벤트가 필요한 시점에서 그런 재미를 주는 이벤트다. 단순히 영상으로 대체하는 행사와 달리 노력이 좋다"고 했다.
다만 "접속했을 때 화면에서 가이드해주는 창도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온라인 공간에서 돌아다니는 사람이 비지니스 담당자인지 마케터인지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게 구분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예술경영지원센터 이연경 공연예술기반팀장은 "'버추얼 팸스'로 비대면 국제 교류의 가능성을 타진해보고자 했다. 국제 교류가 단절되다시피한 상황에서 마냥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었다"면서 "버추얼 팸스외에 화상회의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자 한다. 현재와 같은 상황이 계속될 수 있어 앞으로 대면과 비대면을 동시에 생각하고 부족한 점을 개선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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