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트렉스, R&D 전문 자회사 '아이노즈'와 합병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IVI 전문기업 모트렉스(118990)는 R&D에 특화된 자회사 아이노즈를 전격 흡수합병한다고 27일 밝혔다.

아이노즈는 모트렉스가 추진하고자 하는 자율주행 및 전기·수소차로의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필요한 기술 및 연구과제 등을 빠르게 확보하기 위한 자회사이다. 주력 제품 및 기술로는 Digital Cluster, 군집 자율주행을 위한 HMI 기술, 동적 객체 인지 AI 데이터 솔루션 등이 있다.

특히 'V2X 기반 화물차 군집 자율주행 연구업체', '자율주행 차량 기반 실시간 인터랙티브 콘텐츠 개발업체',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개발업체' 등으로 선정되며 모트렉스의 신사업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모트렉스 관계자는 "그동안 아이노즈라는 자회사를 통해 몸집을 줄여 빠르게 변화하는 IT 및 자율주행관련 기술 개발에 매진해왔는데, 현시점이 이를 흡수합병해 기술내재화를 통한 본사업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아이노즈를 통해 축적한 기술을 활용해 모트렉스의 글로벌 영업망을 통한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합병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기존 사업인 IVI 외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자 하는 모트렉스의 중장기 전략에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노즈의 합병을 통해 그간 비즈니스와 R&D가 분리 되어있던 부분을 융합해 본격적인 자율주행 및 전기·수소차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