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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한미연습 축소 통해서라도 대화여건 조성하려는 트럼프 결단에 경의"

등록 2026.08.20 00:20:08수정 2026.08.20 00:24:24

李, X에 글 올려 "북미 대화 재개 거쳐 한반도 평화로 이어지기를"

"트럼프 '피스메이커' 활동 촉진·기여하는 '페이스메이커'에 최선"

"호르무즈 자유 통항 위해 실질적 기여 방안 긴밀하게 소통할 것"

[서울=뉴시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공식 만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재명 대통령 X 캡처) 2026.06.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공식 만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재명 대통령 X 캡처) 2026.06.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금번 한미연합 연습과 야외기동훈련 축소를 통해서라도 한반도에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대화여건을 조성하려는 트럼프 대통령님의 의지와 노력에 공감하며 그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9일 밤 X(옛 트위터)에 "이번 트럼프 대통령님의 메시지는 한반도에서 적대와 대결을 넘어 평화를 만들기 위한 고심이 담긴 큰 결정으로 느껴진다"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SNS 트루스소셜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언급하며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 축소를 미국 국방부에 지시했고, 이에 한미는 당초 27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던 UFS를 21일까지로 단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북미 대화 요청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응답했다고도 말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께서 최근에 올리신 SNS 메시지와 사진들을 잘 봤다"며 "1년 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님과 처음 만났을 때 세계 유일 분단국인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페이스메이커를 자처하며 피스메이커 역할을 요청드렸던 기억이 떠오른다"고 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님의 이 결단이 북미 간 신뢰 구축과 대화 재개를 거쳐 한반도의 안정적 평화체제 구축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미 수차 밝힌 것처럼 저는 트럼프 대통령님의 이러한 피스메이커 활동을 촉진하고 기여하는 페이스메이커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한국 대통령에게 이란의 비핵화 노력에 동참할 의향이 있는지 물었으나 '사양하겠다'(No thanks!)는 답을 받았다"고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정부는 여러 계기에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자유로운 통항 회복을 위한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을 밝힌 바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이를 위해 대한민국 법령과 기본정책상 감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여러 실질적 기여 방안에 대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계속 긴밀하게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머지 않아 미국에서 존경하는 트럼프 대통령님과의 재회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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