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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미래' 손서연 향한 스승의 조언…"들뜨지 않고 초심 유지했으면"

등록 2026.08.19 22:06:15

한국 여자배구, U-17 세계선수권 6위로 마쳐

'리틀 김연경' 손서연, 대회 최다 득점 2위 올라

[인천공항=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승여 한국 17세 이하(U-17) 여자 배구 대표팀 감독이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17세 이하(U-17) 여자 배구 대표팀은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종 6위를 기록했다. 2026.08.19. 20hwan@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승여 한국 17세 이하(U-17) 여자 배구 대표팀 감독이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17세 이하(U-17) 여자 배구 대표팀은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종 6위를 기록했다. 2026.08.19. [email protected]


[인천공항=뉴시스]문채현 기자 = 첫 출전한 세계 대회에서 6위라는 성과를 달성한 이승여 감독이 대회 스타로 떠오른 손서연(선명여고)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승여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U-17) 여자배구 대표팀은 19일 2026 국제배구연맹(FIVB) U-17 여자 세계배구선수권대회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세계 무대를 밟은 한국은 5전 전승으로 조별리그를 통과, 최종 6위라는 성적표를 받아냈다.

지난해 16세 이하(U-16) 아시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연이어 거둔 값진 성과다.
[인천공항=뉴시스] 이영환 기자 = 한국 17세 이하(U-17) 여자 배구 대표팀 손서연이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동료들과 대화하고 있다.17세 이하(U-17) 여자 배구 대표팀은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종 6위를 기록했다. 2026.08.19. 20hwan@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이영환 기자 = 한국 17세 이하(U-17) 여자 배구 대표팀 손서연이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동료들과 대화하고 있다.17세 이하(U-17) 여자 배구 대표팀은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종 6위를 기록했다. 2026.08.19. [email protected]


이번 대회에서도 '제2의 김연경' 손서연의 활약이 빛났다.

손서연은 이번 대회에서 179득점을 몰아치며 최다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그는 지난해 U-16 아시아선수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득점왕까지 노렸지만, 아쉽게 뜻을 이루진 못했다.

그럼에도 손서연은 탁월한 공격력은 물론 주장으로서 팀원들을 살피는 리더십까지 발휘하며 한국 여자배구의 미래로 우뚝 섰다.

다만 이승여 감독은 쏟아지는 관심에 적지 않은 우려를 표했다.

이 감독은 "한국에 오기 전날 밤에 서연이를 불러 얘기했다. 분명 한국에 돌아가면 매스컴에서 연락도 많이 오고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다 올 텐데, 그거에 너무 들뜨지 말고 초심을 잃어선 안 된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대표팀으로 따지면 우리는 초등학교라고 생각해야 한다. 기본을 잘 지키면서 바르게 컸으면 좋겠다'라고도 많이 얘기해 줬다"고도 덧붙였다.
[인천공항=뉴시스] 이영환 기자 = 한국 17세 이하(U-17) 여자 배구 대표팀이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17세 이하(U-17) 여자 배구 대표팀은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종 6위를 기록했다. 2026.08.19. 20hwan@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이영환 기자 = 한국 17세 이하(U-17) 여자 배구 대표팀이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17세 이하(U-17) 여자 배구 대표팀은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종 6위를 기록했다. 2026.08.19. [email protected]


이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여자배구의 가능성과 과제를 동시에 확인했다.

이 감독은 "사실 처음에는 4강을 목표로 했는데 게임을 해보니까 그게 아닌 것 같았다"며 멋쩍게 웃으면서 "확실히 벽이 좀 높았다. (유럽 선수들은) 키도 크고 파워도 벌써 다르더라. 우리 선수들과는 많이 차이가 나는 것 같아 보였다"고 돌아봤다.

그는 "(우리는) 아무래도 아시아 선수들이다 보니까 (경기를 거듭할수록) 체력 면에서 조금 처진 것 같아 아쉽긴 하다"고도 덧붙였다.

그럼에도 이 감독은 대표팀의 성적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대회 성적은 만족한다"고 미소 지으며 "선수들이 리시브만 조금 더 버텨주면 (세계 무대에서도)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사실 저희가 굉장히 연습을 많이 했다. 그런데 막상 시합에 들어가니까 아이들이 긴장해서 연습했던 부분이 잘 안 나온 게 조금 마음에 걸린다"며 "리시브만 조금 더 보완된다면 앞으로도 기대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여정인데 그래도 선수와 스태프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임했다. 이렇게까지 환영받을 줄도 몰랐다"며 "고생한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인천공항=뉴시스] 이영환 기자 = 오한남 대한민국배구협회장이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한국 17세 이하(U-17) 여자 배구 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17세 이하(U-17) 여자 배구 대표팀은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종 6위를 기록했다. 2026.08.19. 20hwan@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이영환 기자 = 오한남 대한민국배구협회장이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한국 17세 이하(U-17) 여자 배구 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17세 이하(U-17) 여자 배구 대표팀은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종 6위를 기록했다. 2026.08.19.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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