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FA우승 날, 딸 이재아 테니스 한국선수권 본선行
등록 2020.11.09 15:04:23
대회 최연소 복식 본선 진출 기록
"아빠는 운동선수로 대선배…영원한 롤모델"
![[서울=뉴시스] 제75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본선 진출에 성공한 이동국의 딸 이재아. (사진 = 대한테니스협회 제공)](https://img1.newsis.com/2020/11/09/NISI20201109_0000633485_web.jpg?rnd=20201109144831)
[서울=뉴시스] 제75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본선 진출에 성공한 이동국의 딸 이재아. (사진 =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8일 대한테니스협회에 따르면 이재아는 충남 천안 종합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열린 제75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예선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서연(부천G)과 짝을 이뤄 출전한 이재아는 송수연-이유빈(이상 인천대) 조를 2-1(6-1 3-6 12-10)로 물리쳤다.
이재아는 국내 성인 무대에서 처음으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13세87일인 이재아는 이 대회 복식 역사상 최연소 본선 진출 기록을 써냈다. 단식 최연소 본선 진출 기록은 2013년 장은세가 기록한 13세25일이다.
이동국 집안의 겹경사였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전북 현대의 이동국은 8일 생애 첫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 트로피에 입맞춤했다.
전북 소속으로 8차례 K리그 우승과 1차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이동국은 FA컵까지 품에 안으면서 커리어 트레블을 달성헀다.
이재아는 본선 진출에 성공한 뒤 "배우겠다는 생각으로 경기장에 왔다. 복식 본선에 진출한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 본선에서도 많이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뉴시스]홍효식 기자 = 이동국이 1일 오후 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전북 현대모터스와 대구 FC의 경기를 마치고 은퇴식에서 가족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2020.11.01.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11/01/NISI20201101_0016845867_web.jpg?rnd=20201101183650)
[전주=뉴시스]홍효식 기자 = 이동국이 1일 오후 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전북 현대모터스와 대구 FC의 경기를 마치고 은퇴식에서 가족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2020.11.01. [email protected]
이어 "아빠는 쉬는 날에도 무조건 운동을 하고, 식단 관리도 철저하게 한다"며 "아빠처럼 자기관리를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재아는 "선수끼리라 통하는 것이 있고, 배울 점이 많은 것이 운동 선수 아빠를 둔 장점"이라면서도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나는 아직 주니어 선수인데, 프로 선수인 아빠가 프로의 높이에서 나에게 바라는 게 있어 어려운 점이 있다. 아빠의 기대치가 높다"고 토로했다.
본인의 장점을 파워있는 서브로 꼽은 이재아는 "서브에 파워는 있지만 실전에서 기복이 심하다. 확률을 높여야 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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