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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마두로 정권 지원' 中기업 제재…"디지털 감시 도와"

등록 2020.12.01 05: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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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 정권 디지털 감시에 기술·소프트웨어 등 지원"

[카라카스=AP/뉴시스]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지난 5월6일 카라카스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2020.12.01.

[카라카스=AP/뉴시스]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지난 5월6일 카라카스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2020.12.01.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측을 지원했다는 혐의로 중국 전자수출입공사(CEIEC)를 제재했다.

미 국무부는 30일(현지시간) 홈페이지 보도자료를 통해 "불법 마두로 정권의 베네수엘라 민주주의 약화 시도를 지원한 혐의로 CEIEC를 제재한다"라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현 정권이 정적을 상대로 인터넷 규제와 디지털 감시를 한다는 게 미 국무부의 지적이다. CEIEC는 이에 관련 소프트웨어와 훈련, 기술 전문 지식을 제공했다고 한다.

베네수엘라 국영 통신기업 '베네수엘라 내셔널 텔레폰 컴퍼니(CANTV)'가 이런 지원 수혜를 누렸다는 게 국무부 설명이다. CANTV는 베네수엘라 내 인터넷 70%를 점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 국무부는 "CEIEC를 비롯한 중국(PRC) 기술 기업은 세계적으로 시민들의 인터넷 활동 관찰, 검열, 감시 도구 개발과 수출을 이끌고 있다"라며 "CEIEC는 2017년 이후 마두로 정권의 민주주의 절차 약화와 정치적 반대파 악의적 탄압을 지원해 왔다"라고 비판했다.

국무부는 이어 "이번 조치로, 미국은 민주주의를 약화하려는 불법 마두로 정권의 노력에 연루된 모든 이에게 책임을 지우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한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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