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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이선희, 구사일생 29호 짜릿한 무대에 "나 칭찬해"

등록 2021.01.05 10: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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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4일 방송된 JTBC 예능 '싱어게인'. (사진=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영상 캡처) 2021.01.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4일 방송된 JTBC 예능 '싱어게인'. (사진=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영상 캡처) 2021.01.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싱어게인-무명가수전'에서 치열한 3라운드 라이벌전이 이어졌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방송된 '싱어게인'은 전국 유료방송 가구 시청률 기준 6.241%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진행된 3라운드 라이벌전이 펼쳐졌다.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대결 구성과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열창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상황들이 계속됐다. 특히 이선희 심사위원의 슈퍼 어게인으로 구사일생한 정통 헤비메탈 참가자 29호는 파트너였던 10호와 맞붙어 극과 극 무대로 정면승부를 펼쳤다.

임재범의 '살아야지'를 선곡한 10호는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가사의 의미를 오롯이 전달해 감동을 전했다. 반면 29호는 주특기인 헤비메탈 창법으로 들국화의 '제발'을 소화했는데 절정에 다다를수록 터지는 고음이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29호의 무대가 끝난 후 이선희 심사위원은 "슈퍼 어게인을 쓴 나 자신 칭찬해"라며 한 번 더 기회를 준 그의 멋진 무대에 깊은 감사와 보람을 유쾌하게 표현했다. 어느 대결보다 깊은 고민에 휩싸인 심사위원들은 7대1의 스코어로 29호 손을 들어줬다. 

또 반박할 수 없는 실력에도 불구하고 1, 2라운드 모두 추가 합격으로 올라온 33호는 순탄치 않았던 오디션 여정의 설움을 딛고자 심수봉의 '비나리'로 야심찬 3라운드 도전에 나섰다. 모든 것을 쏟아부은 무대에 김이나 심사위원은 "돌아왔네 완전히"라고 말했다.

이어진 심사평에서는 "33호님에게 필요했던 게 딱 하나 '기세'라고 생각했다. 기세라 함은 33호를 그리워한 많은 사람들의 존재를 확인하는 것"이라며 "저 역시도 33호님의 기세 중 하나가 아닐까"라며 그녀의 비상을 반겼다.

환상의 호흡을 발휘해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까지 팀을 유지한 56호, 67호의 '아담스'팀과 17호, 26호의 '너도 나도 너드'팀의 무대는 시작 전부터 팽팽한 기싸움을 펼쳐 흥미진진한 대결 구도를 보였다.

정수라의 '환희'를 선보인 '아담스'팀은 가창력은 물론 퍼포먼스까지 호평 받으며 여전한 호흡을 과시했다. 이에 맞서 '너도 나도 너드'팀은 코나의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해리 심사위원은 '너도 나도 너드'팀 무대에 "'싱어게인'에서 본 것 중 TOP3 안에 드는 무대"라며 극찬했다. 결국 승부는 '너도 나도 너드'팀이 차지, 다음 라운드에서는 솔로 무대를 선언해 궁금증을 불러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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