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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번째 항공모함 연말 이전 진수 2025년 실전배치"

등록 2021.01.19 10:15:23수정 2021.01.19 10: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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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중국 제1호 국산 항공모함 산둥함이 17일 대만해협을 지나 남하하고 있다. (사진출처: 중국 CCTV 화면 캡처) 2019.11.18

[서울=뉴시스] 중국 제1호 국산 항공모함 산둥함이 17일 대만해협을 지나 남하하고 있다. (사진출처: 중국 CCTV 화면 캡처) 2019.11.1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은 상하이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3번째 항공모함(003함)을 연내 진수하고 오는 2025년까지는 실전 배치할 계획이라고 환구망(環球網)과 군사 전문 잡지 병공과기(兵工科技)가 19일 보도했다.

매체는 상하이 창싱다오(長興島) 장난(江南) 조선소에서 자체 기술로 만들고 있는 제2호 국산 항모 003함의 최신 사진 등을 분석한 전문가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003함은 작년 6월 선체블럭 조립에 들어가 기본선형을 만든데 이어 요즘 거의 완성형에 가까운 형태로 건조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한다.

2018년 11월 착공한 003함은 첨단공법인 대형블럭 조립방식으로 공정기간을 대폭 단축했으며 연말 이전에 진수하고서 이어 내외장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매체는 관측했다.

중국 해군 사정에 정통한 군사전문가 리제(李杰)는 003함이 무기장비 탑재와 해상시험을 거쳐 2024년 말에서 2025년 중반 사이에 정식 취역해 전력에 가세한다고 전망했다.

시진핑(習近平) 지도부는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는 올해 003함을 진수해 국위발양의 기회로 삼을 가능성이 크다.

이와 관련 003함 건조 배치가 중국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가 채택한 제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에 포함됐다고 한다. 5개년 계획에는 "국방과 군대 현대화를 서둘 방침"을 명기했다.

003함은 처음으로 함재기를 효율적으로 띄울 수 있는 최신 전자식 캐퍼펄트(사출기)를 장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새 항모는 전장이 320m로 첫 중국 국산 항모 산둥(山東)함의 305m보다 길고 폭도 미국 신형 제럴드 포드급 핵항모과 비교해도 넓다고 한다.

003함은 전자식 사출기를 탑재하면서 최신예 조기경보기 쿵징(空警)-600까지 실어 작전에 투입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제인 디펜스 위클리는 003함 배수량이 8만5000t에 달하며 48대의 젠(殲) 15 함재기, 쿵징-600 조기경보기를 실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은 2012년 옛소련제 항모 바랴그를 고철로 입수하고서 선체를 개보수해 제1호 항모 랴오닝(遼寧)함을 취역시켰다.
제2호로 국산 항모인 산둥함은 2019년 실전 배치했다.

현재 배치 중인 제1호 항모 랴오닝함과 첫 국산항모 산둥함은 모두 선수가 치솟은 갑판에서 함재기를 발진하는 '스키점프'식을 도입했다.

그래서 항모에서 함재기를 단기간에 대량으로 이륙시키는데 제약이 많아 운용 효율성은 미국 항모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이다.

하지만 003함을 전력에 편입하면 중국 해군은 항모 3척 체제를 구축해 미국의 항모전단에 맞서 정상적인 항모 전력을 투사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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