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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관리에 3D·GPS 기술 활용…산림청, K-산불방지종합대책 발표

등록 2021.02.01 11: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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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산림재해 앱 보급으로 신고부터 대피·산불정보 안내

내화수림대 조성과 산불예방 임도 넓혀 산불방지·감시 기반 확충

인위적 산불 예방을 위한 감시망 및 처벌 강화

[대전=뉴시스] 박종호 산림청장은 1일 정부대전청사서 '2021년 케이(K)-산불방지종합대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대전=뉴시스] 박종호 산림청장은 1일 정부대전청사서 '2021년 케이(K)-산불방지종합대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올해 산불예방 및 관리에 입체형(3D) 산불확산예측 시스템이 도입되고 산불신고와 대피, 진행상황 확인이 가능한 '앱'이 보급되는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된다.

또 중앙과 지역에 300개 산불방지대책본부가 가동되고 59개소 현장 산불대응센터가 운영된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1년 케이(K)-산불방지종합대책'에 대해 발표했다.

박 청장은 "최근 10년간 봄철 강수량과 강우일수는 매년 줄고 산불에 취약한 침엽수 비율이 높은 임상구조로 전환이 가속화돼 산불대응에 불리한 실정"이라면서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한 K-산불방지종합대책을 바탕으로 국민안전을 강화하고 탄소흡수원 보호를 통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산림청이 내 논 K-산불방지종합대책은 ▲스마트 산불 대응 강화 ▲산불단계별 대비태세 확립 ▲원인·대상별 맞춤형 산불예방 ▲진화전략 차별화 ▲산불안전 인식 제고 등 5대 추진전략과 16개의 중점추진 과제로 구성돼 있다.

박 청장은 "산불 신고부터 진행상황, 대피장소 안내 등이 가능한 GPS 기반 스마트 단말기와 스마트산림재해 앱을 적극 활용, 국민안전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봄철부터는 산악지형을 그대로 재현한 입체형(3D)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도입, 더 정밀한 산불대응을 하게 된다"고 스마트 산불재난 대응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박 청장은 "32개의 산불드론 감시단을 가동해 무단입산·불법소각 등을 감시하고 드론진화대 10개단을 투입, 험준한 지역이나 야간산불에 대응할 계획"이라면서 "매년 대형산불이 발생하는 동해안 지역엔 산불감시센서, 스마트 CCTV 등 ICT 플랫폼을 구축하고 산불방지 임도, 내화수림대 등 산불예방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고성과 속초, 강릉, 삼척 등 대형산불이 잇따르는 지역에 연기·불꽃·동작 감지센서, 스마트 CCTV 등 감시체계와 엘티이(LTE) 광대역 통신망을 연계한 산불방지 ICT 플랫폼이 구축되고 산불방지 임도 100㎞, 내화수림대 351㏊가 확대된다.

누구나 스마트폰에서 앱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산림재해 앱은 산불위치, 영상 등을 중앙 산불상황실로 신고할 수 있고 관심지역으로 등록한 경우 실시간 산불상황과 대피장소, 산불 대처요령 등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박 청장은 "GPS 기반 스마트 단말기를 통해 산불감시원 및 전문예방진화대가 산불영상과 발화지를 중앙산불상황실로 전송하면 최단거리에 있는 진화대가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조기진화에 나선다"며 "3D 산불확산예측 시스템은 민가, 철탑, 문화재 등 보호대상 시설과 산악지형을 실제와 동일하게 구현, 정밀한 산불진화를 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산불위기 단계별 대비태세도 강화돼 올해 중앙과 지역의 300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되며 59개소의 현장 산불대응센터가 운영된다.

또 시·군·구, 지방산림청 등 진화자원의 지역 거점 근무지로 활용되는 산불대응센터는 지난해 59개소에서 2022년까지 132개소로 확대된다.

산불원인과 대상에 따른 맞춤형 산불예방 활동 강화대책도 마련됐다. 산림청은 입산자로 인한 산불 최소화를 위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산불다발 지역 입산통제를 강화하고 산림연접지의 비화 산불 방지를 위한 산불안전공간 조성, 수막시설 추가 설치 등을 추진한다.

특히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원인조사반과 산림보호특별사법경찰관 중심의 검거반을 운영해 산불원인과 가해자를 철저히 수사하고 사법조치 결과를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산불 안전은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올해도 정예 산불특수진화대를 중심으로 유관기관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산불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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