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내 33개 핵심연구지원센터 협의체 구축
KBSI, 연구장비 공동활용 활성화 위한 핵심연구지원센터 협의회 구성
[대전=뉴시스] 핵심연구지원센터 협의회 임명장 수여식 뒤 기념촬영 모습. 왼쪽부터 KBSI 권성일 장비정책팀장, 이동선 분과장, 이원재 분과장, KBSI 신형식 원장, 하준석 협의회장, 김성환 분과장, KBSI 박찬수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장. *재판매 및 DB 금지
핵심연구지원센터는 효율적 연구생태계 조성을 위해 대학 내 산재된 연구장비들을 연구분야별로 집적하고 전문화한 시설로 대학에 구축돼 있는 장비를 집적·공동활용으로 전환하고 연구장비 전담인력을 둬 시설·장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KBSI는 국가연구시설·장비의 총괄 전담기관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NFEC)를 통해 2020년도 기준 전국 26개 대학에 33개 핵심연구지원센터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 핵심연구지원센터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이번 협의회는 전체 센터가 참여하는 총괄 협의회와 ▲기초기반 분과 ▲생명의료 분과 ▲기계소재/에너지환경/ICT융합 분과 등 3개 분과로 구성됐다.
초대 핵심연구지원센터 협의회장에는 전남대학교 하준석 센터장이 임명됐으며 경북대학교 김성환 센터장(기초기반 분과), 제주대학교 이동선 센터장(생명의료 분과), 동의대학교 이원재 센터장(기계소재/에너지환경/ICT융합 분과)이 각 분과 책임자로 임명됐다.
앞으로 협의회는 핵심연구지원센터의 역량 향상 및 연구 분야별 공동연구 활성화를 도모키 위해 센터 조성, 운영 노하우 공유, 연구 분야별 최신 기술 및 동향 분석, 센터 집적 장비의 공동활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 추진 등 발전방안을 도출하고 각 센터의 공통의견을 취합하는 창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KBSI는 핵심연구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대학 내 연구장비의 유휴·저활용 비율은 낮추고 공동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며 교육부의 ‘기초과학연구역량강화사업’을 통해 센터당 연간 3~6억 원 내외로 장비 이전비, 수리·성능향상비, 교육비, 전문인력 인건비, 시설 운영비 등 필요한 예산도 지원한다.
KBSI 신형식 원장은 "우수 연구성과 창출에는 연구장비 지원이 필수적이다"면서 "핵심연구지원센터 운영 및 협의회 구성으로 연구자가 더 효율적이고 수월하게 연구장비에 접근할 수 있는 연구 생태계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