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파워 플레이어', 하이브 방시혁 윤석준·소니뮤직 장윤중

[서울=뉴시스]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의장.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12.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미국 빌보드가 세계 음악 시장을 이끄는 리더를 선정하는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International Power Players)'에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윤석준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등이 선정됐다.

빌보드가 지난 26일(현지시간) 발표한 이 명단에는 소니뮤직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의 장윤중 대표도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방 의장을 꼽은 이유로 하이브가 최근 미국의 거물 연예 기획자 스쿠터 브라운의 이타카 홀딩스를 인수한 것을 들었다. 방탄소년단, 세븐틴 등 같은 K팝 톱 아이돌 그룹과 함께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등 해외 팝스타들까지 아우르게 됐다는 것이다.

[서울=뉴시스] 윤석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Global CEO. 2021.03.17. (사진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윤 CEO에 대해서는 그가 활동 기반을 미국으로 옮겨왔고, 하이브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개척하고 있는 점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빌보드는 이와 함께 소니뮤직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의 장 대표에 대해서는 "강다니엘, 오마이걸, 에이티즈, 모모랜드 등 대한민국 아티스트의 세계 진출을 주도해 K팝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했다"라고 봤다.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세계 3대 음반사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의 한국 법인이다.

[서울=뉴시스] 장윤중 대표. 2021.04.28. (사진 =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제공) [email protected]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는 2014년부터 빌보드가 매해 세계 음악시장을 이끄는 리더를 선정해 공개하는 권위 있는 리스트다. 방 의장이 지난 2018년과 2019년 등 여러 차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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