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해외 순방 나선 바이든…첫 메시지는 "미국이 돌아왔다"
유럽 순방 첫 연설서 "민주주의 결속" 강조
![[서퍽=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잉글랜드 서퍽 로열 공군기지 밀덴홀에서 현지 주둔 미군 및 그 가족들을 상대로 연설하고 있다. 2021.06.10.](https://img1.newsis.com/2021/06/10/NISI20210610_0017541744_web.jpg?rnd=20210610081239)
[서퍽=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잉글랜드 서퍽 로열 공군기지 밀덴홀에서 현지 주둔 미군 및 그 가족들을 상대로 연설하고 있다. 2021.06.10.
AP와 폴리티코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영국을 방문, 잉글랜드 서퍽 로열 공군기지 밀덴홀에서 첫 연설을 하며 "우리는 미국이 돌아왔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연설 현장에는 현지 주둔 미군과 그 가족들이 참석했다.
'미국의 귀환'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선언한 이번 행정부 외교 기조라고 할 수 있다. 동맹국을 상대로도 미국 우선주의를 주창하며 고립주의에 가까운 외교 노선을 펼쳤던 도널드 트럼프 전임 행정부의 외교 기조를 전면 뒤집은 슬로건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에서 "가장 거친 난제, 그리고 우리 미래에 가장 중요한 화두를 다루기 위해 민주주의는 결속한다"라고 했다. 또 "생각이 같은 국가들이 우리와 함께하도록 모을 때 미국은 국가 안보 증진과 경제적 번영에 더 나은 입지를 갖는다"라고 했다.
그는 이와 함께 자국이 추구하는 가치 수호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해 창궐한 전 세계적 코로나19 팬데믹을 거론, "우리는 본국에서만이 아니라 모든 곳에서 코로나19를 종식해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그는 "이 팬데믹으로부터 우리를 안전하게 지킬 만큼 높은 벽은 없다"라고 했다.
이날 연설에는 그의 배우자 질 바이든도 함께했다. 질 바이든은 바이든 대통령 연설에 앞서 먼저 연단에 서서 현장에 참석한 미군 요원들을 향해 "당신들이 우리의 세계 대사"라며 "품위와 긍지로 우리를 대표해 줘서 고맙다"라고 밝혔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순방 기간 유럽 동맹국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접촉하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광범위한 행보를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그가 알았으면 하는 것을 알게 할 것"이라고 했다. 미러 정상회담에선 러시아의 미국 인프라 해킹 의혹과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 반(反)푸틴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 문제 등이 화두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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