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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월 주택가격 지수 전년 대비 14.9%↑...15년여 만에 최대폭

등록 2021.06.30 01: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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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AP/뉴시스] 지난달 15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인부들이 주택 건설 작업을 하고 있다. 2021.06.17.

[휴스턴=AP/뉴시스] 지난달 15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인부들이 주택 건설 작업을 하고 있다. 2021.06.1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4월 미국 주택가격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4.9%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1개월 연속 신장세가 가속했다.

CNBC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S&P 다우존스 인텍시스는 29일(현지시간) 4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 지수가 이같이 오르면서 2005년 12월 이래 15년4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14.5%인데 실제로는 이를 0.4% 포인트나 웃돌았다. 4월보다는 1.6% 올랐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1.7% 상승이다.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 지수는 미국 20개 도시의 주택 가격 변동 정황을 반영한다.

4월 미국 전역에서 주택가격이 급등한 것은 수요 증대에 대해 공급이 제한된 상황이 주요 요인으로 지적됐다.

S&P 다우존스 인덱시스는 "4월에 확실히 특별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이어 S&P 다우존스 인덱시스는 "매수 대상이 도시지역 집합주택에서 교외의 주택으로 옮겨가고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인 대유행)에 대응이 미국 주택시장 견조함의 요인이 되고 있다고 우린 이전부터 진단했는데 4월 데이터는 계속 이런 분석과 일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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