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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유소년 축구클럽서 초등학생 9명 확진…父 통해 전파

등록 2021.07.26 14: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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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14명 전수검사…3명 음성·2명 재검사

동작구 중학교 축구부 집단감염 총 17명

[서울=뉴시스]지난 3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강동구 소재 광문고 운동장의 모습. (사진=뉴시스 DB) 2021.07.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지난 3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강동구 소재 광문고 운동장의 모습. (사진=뉴시스 DB) 2021.07.2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학교 밖 유소년 축구클럽에서 함께 운동한 서울 초등학생 9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학생의 부모를 통해 축구클럽으로 전파된 사례다.

2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A축구클럽에서는 지난 24일 5명, 25일 4명 등 총 9명의 초등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축구대회 기간 한 학생의 아버지가 지인모임을 통해 확진됐으며, 이후 밀접접촉자로 지정된 팀 14명 전원이 지난 24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9명은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2명은 재검사가 필요하다는 판정에 따라 지난 25일 두 번째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확진된 학생들은 각자 다른 초등학교에 다니는 5·6학년 아동이다. 모두 금천·구로·영등포구 관내 초등학교 3개교, 동작·관악구 4개교, 중구·용산구 1개교, 강남·서초구 1개교 소속이다.

학교 축구부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작구 소재 B중학교의 확진자가 17명으로 늘었다. 학생은 15명, 교직원이 2명이다.

앞서 지난 22일 이 학교에서는 축구부 학생 8명과 교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교 축구부 도우미인 졸업생이 지난 21일 확진되자 접촉한 축구부 학생 28명과 교직원 2명이 전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25일 오후 6시까지 학생 15명과 교직원 2명이 확진됐다.

이 학교는 지난 12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상태로, 그대로 16일 여름방학에 들어간 상태다. B중학교는 축구부 학생들이 사용한 시설을 소독했으며, 22일 문자메시지로 학생 및 교직원들에게 추가적인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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