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낙연, 만류에도 사퇴 의사 강고…宋, 경선 과정서 대화"
송영길, 오는 11일 TK 순회 경선서 직접 설득 이어갈듯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9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을 찾아 '전북지역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기 위해 장내로 들어서고 있다. 2021.09.09. pmkeu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9/09/NISI20210909_0017930778_web.jpg?rnd=20210909155807)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9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을 찾아 '전북지역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기 위해 장내로 들어서고 있다. 2021.09.09. [email protected]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 이 전 대표의 의원직 사퇴 의사가 워낙 강고하고 의지가 결연하기 때문에 지도부가 신중하게 이 문제를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고 수석대변인은 "송영길 대표가 내일 모레 대구·경북 지역 순회 경선이 이어지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이 전 대표와 대화를 하실 것으로 알고 있다"며 "거기까지만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 전 대표 사퇴 철회를 설득하고 있지만 이 전 대표의 뜻은 확고한 것으로 전했졌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대구·경북과 12일 강원 지역 순회 경선에서 이 전 대표를 직접 만나 설득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전날 고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송 대표,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 전 대표의 정권재창출을 향한 충정, 대선후보로서의 결의 배경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향후 원팀으로 경선을 치러나가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하는게 중요하다고 보고 만류하고 계신다"고 전했다.
송 대표는 이 전 대표가 사퇴 의사를 처음 밝힌 지난 8일 김두관 경선 후보와 만찬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것을 어떻게 처리할지 이런 문제는 이낙연 후보님을 한번 만나 뵙고 여러 이야기를 들은 다음에 판단하도록 하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지난달 사퇴 의사를 밝힌 자당 윤희숙 의원과 이 전 대표의 사퇴서를 오는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함께 표결처리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고 수석대변인은 아직 이 전 대표 사퇴안 처리 여부를 확정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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