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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국제선 여객수 30만 돌파…위드 코로나로 활기 찾나

등록 2021.11.07 14: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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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 대비 사이판 178%·괌 28% 증가

[인천공항=뉴시스] 배훈식 기자 =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제선 항공권 매출이 늘어난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서 여행객들이 탑승수속을 하고 있다. 2021.10.20. dahora83@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배훈식 기자 =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제선 항공권 매출이 늘어난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서 여행객들이 탑승수속을 하고 있다. 2021.10.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며 휴양지를 중심으로 국제선 노선도 모처럼 활기를 찾고 있는 모양새다. 이달부터 위드 코로나가 시행된 만큼 탑승객 증가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7일 국토교통부 항공 포털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공항에서 운항한 국제선 여객 수는 30만9000명으로, 9월 29만1000명 보다 증가했다. 특히 사이판과 괌 등 휴양지 노선 탑승객이 늘어나고 있다.

인천~사이판 노선은 탑승객이 9월 1400명에서 10월 3900명으로 178.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인천~괌 노선은 2,100명에서 2,700명으로 28.5% 늘었다. 사이판 노선은 ‘트래블 버블’효과로 탑승객이 급증했다. 트래블 버블은 방역관리에 대한 신뢰가 확보된 국가 간 격리를 면제해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하는 것을 뜻한다.

사이판과 트래블 버블은 올해 7월부터 시행됐다. 트래블 버블 체결 이전인 6월 인천~사이판 노선 탑승객은 177명에 불과했지만, 7월 363명, 8월 405명으로 점차 증가했다.

국내 항공사들은 위드 코로나 시행과 함께  괌·사이판·하와이 등의 운항을 재개하거나 준비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달 미국 하와이·호주 시드니·뉴질랜드 오클랜드 노선을, 아시아나항공은 12월 괌 노선을 주 2회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 하와이 노선 운항도 검토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여파로 운항을 중단한 지 19개월 만인 이달 3일 하와이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3일 투입된 A330 항공기(정원 218석)의 탑승률은 약 63%로, 코로나19 상황과 평일임을 고려하면 낮지 않은 수준으로 전해졌다.

에어서울 역시 다음 달부터 괌 노선을 운항하고, 티웨이항공은 앞서 7월 인천~사이판과 인천~괌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제주항공은 이달 25일부터 인천~괌 노선에서 관광 목적의 부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 7월에는 사이판 노선 정기편을, 이달에는 태국 치앙마이 노선 전세기 운항을 시작했다.

한편 지난달 국내선 탑승객은 328만1000명으로 올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앞서 최고 기록은 5월의 311만5000명이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6월부터 감소세를 보인 국내선 여객 수는 다시 300만 명대를 돌파해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수준을 회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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