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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아냐?"…성별 논란 터진 이란 여자축구 대표팀 골키퍼(영상)

등록 2021.11.17 20:32:38수정 2021.11.17 22: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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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쿠데이 페널티킥 2개 막아

요르단 상대 4-2 승리의 주역으로

요르단 "성별 의심"AFC에 조사 의뢰

지난 9월25일 우즈베키스탄 밀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전에 경기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9월25일 우즈베키스탄 밀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전에 경기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광원 기자 = 요르단이 이란 여자축구대표팀 골키퍼 조레 쿠데이(32)의 성별을 조사해달라고 AFC(아시아축구연맹)에 요청했다.

쿠데이는 지난 9월25일 열린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전에서 승부차기 2개를 막아내 이란의 4대 2 승리를 이끌었다. 쿠데이의 선방으로 이란은 최초로 여자 아시안컵 본선 출전권을 따냈다.

요르단 축구협회장 알리 빈 알 후세인 왕자는 14일 트위터를 통해 AFC에 쿠데이의 성별 확인을 요청한 문서를 공개했다. 해당 문서는 쿠데이의 선수 자격에 대한 의혹을 담고 있다.
알리 반 알 후세인 요르단 축구협회장 트위터 화면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알리 반 알 후세인 요르단 축구협회장 트위터 화면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FIFA 전 부의장이기도 한 알리 왕자는 “의혹이 사실이라면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AFC에 “깨어나라”고 각성을 촉구했다.

요르단은 이란이 이전에도 성별 의혹과 도핑 문제를 야기한 전력이 있다며 조사가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란 대표팀 선수 선발위원 마리암 이란두스트는 “요르단이 패배의 변명거리로 이런 주장을 꺼냈다”며 “이런 문제를 피하기 위해 해마다 의료진이 모든 대표팀 선수들을 상대로 호르몬 테스트를 한다. 팬들은 아무 걱정도 할 필요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대표팀 코치 역시 “쿠데이는 2008년, 2010년 아시아 컵 대회 예선전에서 뛰었다”며 “AFC가 요구하는 모든 관련 문서를 제공할 테니 성별 조사로 쓸데없이 시간 낭비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AFC 대변인은 조사 진행 여부나 절차에 관해 일체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우디 알 아라비아 방송은 쿠데이가 이전에도 성별 문제로 의혹에 휩싸인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쿠데이는 이란 신문을 통해 여러 차례 자신이 여성임을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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