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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안츠, 베이징 동계올림픽 광고 축소 검토

등록 2021.12.11 06: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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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권탄압 사태 따른 보이콧 결정에 진퇴양난

[뮌헨=AP/뉴시스]16일(현지시간) 해가 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 축구 경기장 주변에서 시민들이 조깅하고 있다. 2020.0317.

[뮌헨=AP/뉴시스]16일(현지시간) 해가 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 축구 경기장 주변에서 시민들이 조깅하고 있다. 2020.0317.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메인스폰서인 유럽 최대 보험회사 알리안츠가 관련 광고의 축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은 10일(현지시간) 중국의 신장 위구르 탄압, 펑솨이 사태 등 인권침해를 이유로 미국 등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결정 등이 잇따르면서 이러한 논의가 오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알리안츠는 2월 초 개막하는 동계올림픽의 메인스폰서 중 하나다. 이외에는 코카콜라, 다우케미컬, 제너럴 일렉트로닉스(GE), 인텔, 파나소닉, P&G, 비자 등이 있다.

알리안츠는 2018년 IOC와 8년 계약을 맺었다. 특히 2028년까지 네 차례의 하계·동계올림픽에 로고를 선보이는 대가로 IOC에 4억 유로(5327억원 가량)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

올리버 배테 알리안츠 회장은 "IOC의 디지털·사회적 채널을 통해 전보다 더 많은 사람에게 우리의 전문성을 제공할 수 있다"면서도 현 상황에서는 역효과가 날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FAZ는 전했다.

그러나 알리안츠는 매출 손실 우려에 스폰서에서 물러나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그들은 중국 현지 파트너 없이 정부로부터 시장 진출 허가를 받은 기업이다. 또 이로 인해 반도체 공급 불이익이 발생한다면 폭스바겐 등 자동차 업계 등 산업계에 수익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미국 정부는 지난 6일 중국의 인권탄압 문제를 이유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보이콧을 결정했다. 영국과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이 동참을 선언했으며 이들은 정부 사절단 등을 보내지 않을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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