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윤석열, '가족 리스크' 블랙홀 빠져 지지율 휘청
아들·부인 문제에 동반 하락…예측불허 혼전
오마이뉴스-리얼미터, 윤 44.4% 이 38%
TBS-KSOI, 이 40.3% 윤 37.4%…역전도
KBS-한국리서치, 윤 34.2% 이 33.7%
JTBC-글로벌리서치, 이 37.9% 윤 33.5%
아들·부인 문제 영향, 윤 66.7% 이 56.8%
![[서울=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https://img1.newsis.com/2021/11/29/NISI20211129_0000879946_web.jpg?rnd=20211129103641)
[서울=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나란히 '가족 리스크' 블랙홀에 휩싸이며 대선 판세가 예측불허로 흘러가고 있다.
20일 발표된 여론조사들에 따르면, 두 후보 지지율이 모두 출렁이며 어느쪽도 쉽사리 우위를 예측할 수 없는 '혼전'으로 접어든 형국이다. 더욱이 가족 리스크가 후보 지지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이 높아, 양측 모두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먼저 오마이뉴스 의뢰 리얼미터 4자대결 여론조사(12~17일 실시)에서 윤석열 후보는 전주 대비 0.8%포인트 내린 44.4%, 이재명 후보는 1.7%포인트 내린 38.0%로 나타났다. 두 후보 모두 동반하락한 것이나, 이 후보가 소폭 더 떨어지며 격차가 벌어졌다.
일간집계로 보면 윤 후보의 경우 부인 김건희씨 허위경력 의혹이 불거진 14일 44.2%에서 사과를 미적이던 16일에는 42.6%까지 떨어졌다가 17일 43.4%로 미세 반등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가 부인 문제로 휘청이자 14일 40.4%까지 올라갔다가, 장남 동호씨 불법도박 논란이 터지며 하락세로 돌아서 17일 37.1%로 마감했다.
아울러 TBS 의뢰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17~18일)에 따르면, 이재명 40.3% 윤석열 37.4%로 나타났다. 격차는 2.9%포인트였다.
지난주 대비 윤 후보는 무려 4.6%포인트 급락한 반면, 이 후보는 0.3%포인트 하락에 그치며 오차범위 내이지만 선두가 뒤집혔다. 지난 3주간 추이를 보면 11월29일 윤석열 41.8%·이재명 39.0%, 12월6일 윤석열 41.2%·이재명 37.9%, 12월13일 윤석열 42.0%·이재명 40.6%로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이다.
KBS 의뢰 한국리서치 조사(17~19일)의 경우 윤석열 34.2%, 이재명 33.7%로 집계됐다. 3주 전 두 후보가 동률을 기록했던 D-100(11월 29일 발표, 26~28일 조사) 조사와 비교하면 윤 후보는 1.3%포인트, 이 후보는 1.8%포인트 나란히 지지율이 떨어졌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사회대전환위원회 출범식을 마친 뒤 이 후보의 아들 도박 의혹 관련 사과 발언을 한 뒤 고개를 숙이고 있다. 2021.12.16.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12/16/NISI20211216_0018259082_web.jpg?rnd=20211216095920)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사회대전환위원회 출범식을 마친 뒤 이 후보의 아들 도박 의혹 관련 사과 발언을 한 뒤 고개를 숙이고 있다. 2021.12.16. [email protected]
'후보 중 누가 도덕성 측면에서 가장 높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이재명 15.2%, 윤석열 16.1%로 양강 후보가 함께 바닥권에 머물렀다. '없다'는 응답도 16.7%에 달했다.
JTBC 의뢰 글로벌리서치 여론조사(17~19일)에서는 이재명 37.9%, 윤석열 33.5%로 격차는 4.4%포인트였다. 3주전 조사 대비 이 후보는 7.1%포인트 급등했으나 윤 후보는 3.9%포인트 떨어지며 오차범위 내이지만 선두가 뒤집혔다.
세대별로는 이 후보가 30대(47.5%, 12.8%포인트↑) 40대(55.8%, 11.1%포인트↑), 50대(46.9%, 13.0%포인트↑), 이념별로는 중도층(36.5%, 8.7%포인트↑) 오른 반면, 윤 후보는 50대(34.4%, 8%포인트↓)와 중도층(27.8%, 6.1%포인트↓)에서 내렸다.
두 후보의 '가족 리스크'가 여론에 미치는 영향도 높게 나타났다.
TBS-KSOI 조사의 경우 대선 후보 배우자의 자질이 후보 선택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선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이 68.3%로 높았고,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응답은 29.3%에 그쳤다.
KBS-한국리서치 조사에선 '가족 리스크'와 관련해, 이재명 후보 아들 불법도박 논란이 대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56.8%,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41.4%였다.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씨 허위경력 논란의 경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 66.7%,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 31.3%였다.
JTBC-글로벌리서치 조사의 경우 두 후보 지지층에게 '가장 걱정되는 점'을 물은 결과, '후보 배우자와 가족 문제'를 꼽은 응답이 이재명 후보 지지층에서는 25.1%, 윤석열 후보 지지층에선 31.9%로 나타났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부인 김건희씨를 둘러싼 각종 논란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인사하고 있다. 2021.12.17.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12/17/NISI20211217_0018263583_web.jpg?rnd=20211217153044)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부인 김건희씨를 둘러싼 각종 논란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인사하고 있다. 2021.12.17. [email protected]
리얼미터-오마이뉴스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3043명을 대상으로 무선(90%)·유선(1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7.7%,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1.8%포인트다.
KSOI-TBS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8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100%)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7.5%,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한국리서치-KBS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0.4%,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JTBC-글로벌리서치 조사는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RDD) 100%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인용한 여론조사들의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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