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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한명숙 사면 비난 여론 피하려 박근혜 사면"

등록 2021.12.24 09:18:19수정 2021.12.24 11: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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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특사 당연…이명박도 풀어야 할 시점"

"윤핵관 실체 파악 어려워…나도 어쩌면 윤핵관"

"尹 지지율 하락 걱정…실수로 실망 증폭된 듯"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제5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선대위 권성동 종합지원총괄본부장, 김 위원장, 원희룡 정책총괄본부장, 임태희 총괄상황본부장. (공동취재사진) 2021.12.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제5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선대위 권성동 종합지원총괄본부장, 김 위원장, 원희룡 정책총괄본부장, 임태희 총괄상황본부장. (공동취재사진) 2021.12.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임태희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종합상황본부장은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과 관련해 "한명숙 전 총리를 사면하긴 해야겠는데 어떤 모양새로 할지, 비난 여론을 피해갈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라고 배경을 분석했다.

임 본부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박근혜 전 대통령 특사는 당연한거라고 본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지금 정도 시점에는 현 대통령께서 풀여야할 문제"라고도 했다.

국민의힘 선대위가 이준석 대표의 선대위 사퇴 등 내홍을 겪자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임 실장 중심의 종합상황본부가 선대위를 이끄는 역할을 맡겼다. 임 본부장이 중책을 맡은 것이다.

임 본부장은 선대위 내 갈등과 관련해 "전략기획을 한다든가 후보 비서실 내 메시지 및 일정 기획팀과는 유기적 협조가 아주 필수적이다. 어떻게 보면 원팀으로 운영돼야 하는데 이게 조금 이원화된 문제가 있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래서 권성동 사무총장과 문제를 정리했다. 저와 권총장이 이 문제를 매일 만나 상황을 체크하고 조율하고 새 방향을 수립하는 일을 함께 묶어 가는 논의 구조를 만들었다. 여기에 원내도 같이 돌아가야해서 김기현 원내대표도 포함된다"라고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선때 캠프에 있었던 사람들, 나중에 선대위에 합류한 사람들도 모두 목표가 같기때문에 시각차는 있겠지만 이 부분을 조율해서 방향을 설정해 나가는게 제 몫"이라고 했다.

임 본부장은 이 대표의 사퇴를 촉발한 '윤핵관(윤석열 핵심관계자)' 실체에 대해선 "실체를 파악하기는 좀 어렵다"라면서 "그렇게 따지면 저도 윤핵관"이라고 했다.

그는 "어떤 문제에 대해 주도해 가는 그룹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수 밖에 없다"라면서 "경선 당시에 핵심적인 분들이 독점을 하려고 하는 형태는 이제 통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전날 김 총괄위원장이 윤핵관에 '경고'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임 본부장은 최근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하락세로 접어든데 대해 "매우 걱정스럽다"라고 했다.

이어 "어떤 실수가 반복되고 증폭되면서 지지자들이 매우 실망스러워 하고 있는 것 같다. 여러가지 원인인데 따져보면 선대위 보좌를 제대로 못해서 그렇다. 저희들의 책임"이라고 짚었다.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 관련 의혹과 등판에 대해선 "어쨌든 한번 정리를 해야 한다고 본다"라며 "이 사태를 보는 많은 국민들께 정말 진솔하게 설명할 기회를 갖는게 좋겠다. 어떤 형식이 될지에 대해선 논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씨가 직접 나와 설명하고 사과하는 방식도 고민하나'라는 질문에는 "네.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테니까요"라고 답했다.

이 대표의 복귀와 관련해선 "이 대표가 홍보와 관련해 방향을 설정해 놓은 거에 따라 실행하고 있다. 그걸 잘 돌아가도록 챙겨줘야 될거 아닌가"라며 우회적으로 합류를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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