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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통신위성과 지상 무기체계 연결할 단말기 생산 착수

등록 2021.12.27 12: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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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위성통신체계-Ⅱ 지상 단말 양산계약

[서울=뉴시스] 군 위성통신체계-Ⅱ. 2021.12.27.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군 위성통신체계-Ⅱ. 2021.12.27.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군 통신위성 아나시스 2호와 지상에 있는 무기들을 연결할 단말기가 생산된다.

방위사업청은 군 위성통신체계-Ⅱ 지상 단말 양산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5년까지다. 사업비는 8885억원이다.

LIG넥스원, 한화시스템이 고정용·차량용 등 군 위성통신체계-II 연동 지상 단말을 양산한다.

[서울=뉴시스] 군 위성통신체계-Ⅱ 지상 단말 8종. 2021.12.27.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군 위성통신체계-Ⅱ 지상 단말 8종. 2021.12.27.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상 단말은 송·수신 신호를 처리하는 모뎀과 안테나 장치, 소프트웨어 등으로 구성된다. 관련된 48개 국내 업체가 생산에 참여한다.

아나시스 2호와 지상 단말이 연결되면 평시에는 고정통신망 일부가 위성통신망으로 전환 운용된다. 우발·전시 상황에는 위성통신이 주 통신망으로 운용된다.

방위사업청 정규헌 우주지휘통신사업부장은 "산·학·연·군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바탕으로 96%의 국산화율을 자랑하는 군 위성통신체계-Ⅱ 지상 단말 양산사업은 우리 군의 전력 강화와 우주 방위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한국군 첫 전용 통신위성 '아나시스(Anasis) 2호'를 실은 팰컨9 로켓이 21일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 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 준비를 하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아나시스 2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2020.07.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한국군 첫 전용 통신위성 '아나시스(Anasis) 2호'를 실은 팰컨9 로켓이 21일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 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 준비를 하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아나시스 2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2020.07.21.  [email protected]

아나시스 2호는 지난해 7월 발사됐다. 아나시스 2호는 한국군이 보유한 첫 독자 군사(통신)위성이다. 아나시스 2호는 한국군 지휘통제(C4I) 체계, 전술정보통신망(TICN) 등 약 30여개 각 군 무기체계와 상호 연동해 통신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기존 지상 통신체계는 산악 등 지형적 환경에 따라 통신음영(산악과 지형 장애물로 전파 도달이 방해를 받아 통신이 끊기는 현상) 지역이 발생하지만 아나시스 2호는 우주 공간에서 지형적 제약을 받지 않고 한반도 전 지역 어느 곳이든 24시간 안정적인 통신을 지원한다.

아나시스 2호가 본격적으로 활용되면 한반도 전역과 해외 파병지역을 포함한 원거리 지역에서 통신망 지원이 가능해진다.

군 통신 운용 환경이 개선된다. 운반용·휴대용 단말이 보급돼 소규모 부대 단위로도 위성 통신을 사용할 수 있다. 장갑차 등 차량에 탑재될 기동용 단말을 이용하면 이동 작전 중에 위성 통신이 가능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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