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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나이폴, '세계 속의 길' 출간

등록 2021.12.27 15: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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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세계 속의 길 (사진=민음사 제공) 2021.12.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세계 속의 길 (사진=민음사 제공) 2021.12.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노벨문학상 수상자이자 제3세계 문학 대표 작가 비디아다르 나이폴(1932~2018)의 자전적 소설 '세계 속의 길'(민음사)이 출간됐다. 

카리브해의 영국령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인도계 부모 아래 태어난 작가는 1959년 대표작 ‘미겔 스트리트’에서 트리니다드섬의 주민들의 생활상을 제시하며 제3세계 문학의 시작을 알렸다.

1994년 ‘자유 국가에서’에서 작품 속 공간을 전 세계로 확장해 식민지 국가의 현실을 냉철하게 그려 내 부커 상을 받은 작가는 자유, 제3세계, 식민주의에 대한 작품 활동으로 '엄정하고 면밀한 시각에 통찰력 있는 내러티브를 결합해 억압의 역사를 직시하게 해 준다'는 평을 들으며 2001년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세계 속의 길'은 서인도 제도를 공간적 배경으로 삼은 작가의 자전적 소설로 트리니다드 하층민의 생활상을 다룬 작가의 대표작 '미겔 스트리트'의 후속편이라 할 수 있다.
 
작가는 주민들의 개별 생활상에 집중했던 '미겔 스트리트'의 세계관을 확장해 전 세계에서 제국주의 사회, 식민지 이후의 사회를 살아간 인물들의 발자취를 쫓는다.

이 작품에는 작가의 자전적 경험을 담은 장과 작가로서 역사적 사건과 가공의 현실을 섞어 다양한 인물들을 화자로 서술하는 장이 번갈아 나타난다.

인도계 후손으로 트리니다드의 수도 포트오브스페인의 등기소에서 이급 서기로 일하던 유년 시절,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 진정한 작가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청년 시절을 그린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주축으로 한 연대기를 펼치며 자신이 일생 천착한 질문인 '나는 누구인가?', '나를 둘러싼 세계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가?'에 대해 답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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