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①]도쿄의 영광을 베이징에서…2월 동계올림픽 개막
베이징, 최초 동하계 올림픽 모두 개최
한국은 금메달 1~2개로 종합 15위 목표
![[올림피아=AP/뉴시스] 18일(현지시간) 그리스 남서부 고대 올림픽의 발상지인 올림피아 유적지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성화 채화 행사가 열리고 있다. 채화된 성화는 봉송을 통해 2022년 2월 4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베이징으로 옮겨진다. 2021.10.18.](https://img1.newsis.com/2021/10/18/NISI20211018_0018059567_web.jpg?rnd=20211018185226)
[올림피아=AP/뉴시스] 18일(현지시간) 그리스 남서부 고대 올림픽의 발상지인 올림피아 유적지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성화 채화 행사가 열리고 있다. 채화된 성화는 봉송을 통해 2022년 2월 4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베이징으로 옮겨진다. 2021.10.18.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은 다음 달 4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베이징 일대에서 진행된다.
당초 2020년 열릴 예정이던 도쿄 하계올림픽이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여파로 1년 밀린 지난해 여름 진행되면서 하계올림픽과 동계올림픽이 연거푸 치러지는 최초의 사례가 발생했다.
여전히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지만, 도쿄올림픽을 통해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연기 없이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전 세계에서 수많은 선수, 관계자, 취재진이 몰려드는 만큼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한 철저한 방역과 엄격한 통제는 불가피하다. 선수들과 지도자들은 선수촌, 훈련장, 경기장만 오가는 식이다. 취재의 영역 역시 크게 제한된다. 관중의 입장 또한 마찬가지다. 중국은 자국 국민들의 관람은 허용하는 대신, 해외 여행객의 입장은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베이징은 2015년 7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128차 IOC 총회에서 알마티(카자흐스탄)를 4표차로 제치고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했다. 중국이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이번이 처음이다. 2008년 하계올림픽을 소화한 베이징은 동하계 올림픽을 모두 경험한 첫 번째 도시가 됐다.
![[베이징(중국)=AP/뉴시스]중국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상표권 침해 단속에 힘쓸 것이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19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공식 마스코트 '빙둔둔'을 최초 공개 중인 모습.2021.10.01.](https://img1.newsis.com/2021/10/01/NISI20211001_0000839087_web.jpg?rnd=20211001154115)
[베이징(중국)=AP/뉴시스]중국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상표권 침해 단속에 힘쓸 것이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19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공식 마스코트 '빙둔둔'을 최초 공개 중인 모습.2021.10.01.
대회에는 90여개국 5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전망이다. 아이티와 사우디아라비아는 동계올림픽 데뷔를 앞두고 있는 반면, 북한은 도쿄올림픽에 선수를 보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IOC로부터 자격정지 징계를 받아 이번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참가 선수들은 15개 종목에서 109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합을 벌인다. 동계올림픽을 대표하는 종목 중 하나인 알파인 스키와 김연아로 국내에서도 붐이 일었던 피겨 스케이팅, 4년 전 '영미 신드롬'을 일으켰던 컬링 등이 팬들을 찾아간다.
한국은 6개 종목 110여명의 선수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목표는 금메달 1~2개로 종합 15위권에 안착하는 것이다. 바로 직전인 평창 대회에서 금 5개, 은 8개, 동 4개 등 총 17개의 메달로 종합 7위에 올랐던 것을 떠올리면 무척 기대치가 낮다.
우리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쇼트트랙과 최근 절정의 컨디션을 유지 중인 스노보드 이상호 등이 메달권으로 분류된다. 월드컵에서 부침을 보였지만 '아이언맨' 윤성빈은 스켈레톤 2연패를 노린다.
![[서울=뉴시스]베이징동계올림픽, 메달 디자인 공개 (사진 = 베이징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https://img1.newsis.com/2021/10/27/NISI20211027_0000855398_web.jpg?rnd=20211027093916)
[서울=뉴시스]베이징동계올림픽, 메달 디자인 공개 (사진 = 베이징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4년 전에 비해 크게 내려간 목표의 이유로는 "내부의 변화와 체질 개선, 잘못된 관행들을 바로 잡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또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훈련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빙상 종목은 후원이 중요한데 (회장사 없이) 관리단체로 지정된 동안 지도부 공백과 팀워크 문제도 있었다"고 짚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각국 정상들이 만나 환담을 나누는 모습은 쉽게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관료들을 파견하지 않겠다는 국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선수들은 파견하지만 정부 대표단은 보내지 않는 외교적 보이콧을 주도하는 국가는 미국이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일찌감치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하자 독일, 영국, 일본, 뉴질랜드, 캐나다 등이 줄줄이 동참하는 분위기다.
표면적인 이유는 신장 위구르 이슬람족에 대한 학살, 홍콩민주화 후퇴 등 중국의 인권침해와 탄압을 규탄하기 위해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라는 현실적인 이유를 들고 나오는 국가들도 있다. 한국 정부는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지 않는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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