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업수당 청구건 23만8000건…2주 연속 감소세
오미크론 영향 약화에 줄어든 듯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지난주보다 줄어든 23만800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여파가 잦아듦에 따라 많은 사람이 직장으로 복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미 노동부는 3일(현지시간) 지난 1주 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 26만1000건보다 2만3000건 줄어든 23만8000건으로, 2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망치였던 24만5000건보다 낮은 수치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달 중순 거의 30만 건에 가까운 수준으로 급증했다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청구 건수가 급증한 것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환자가 급증했기 때문이었다. 많은 사업체가 일시적으로 문을 닫았고 개인들은 감염을 우려해 직장을 관뒀다.
1월 중순 발표된 인구조사국 가계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9일부터 1월10일 사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관련된 이유로 출근하지 못한 사람이 880만명에 달했다.
그러나 오미크론 감염 건수는 늘었지만 1월 중순에 비해 확산세가 줄고 기업들의 대처도 개선됨에 따라 추세가 달라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로이터통신이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정부는 농업 외 고용이 지난해 12월 19만9000명 증가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15만개 증가했다고 오는 4일 발표할 전망이다.
이 역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실업수당 청구 건이 늘고 고용 건수는 늘어나던 상황이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여겨진다.
미국 인구조사국 분석가들은 지난달 기준 실업률이 3.9%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미국에서 대유행 사태가 시작된 이후 최저치인 12월 실업률 수준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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