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호트 격리 병동 간호사탈의실 '몰카'…男간호사 적발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1/06/09/NISI20210609_0000763440_web.jpg?rnd=20210609145419)
[서울=뉴시스]
5일 광주 대형병원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병동에 임시로 설치된 여성 간호사용 탈의실에서 휴대전화 1대가 발견돼 경찰에 신고했다.
휴대전화는 작은 상자에 숨겨져 있었으며 동영상이 촬영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또 휴대전화의 소유자가 이 병원 40대 남성 간호사의 것으로 파악됐다.
남성 간호사는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 간호사는 환자가 두고간 휴대전화를 주워 몰래카메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은 한 병동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코호트 격리 조치했으며 병실에 여성 간호사용 임시 탈의실을 설치했다.
경찰은 남성 간호사에 대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으며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휴대전화를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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