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웅상지역 명문가 학성이씨 문중, 고문서 대거 기증

[양산=뉴시스] 김성찬 기자 = 경남 양산시립박물관은 양산 웅상 지역 명문가 학성이씨 삼방(三坊)·당산(堂山) 문중회가 종중에서 전승된 조선시대 고문서를 기증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증된 조선시대 문서는 39건 44점으로 외부에 최초로 공개되는 것이다.
문서들은 조선후기 웅상지역 학성이씨 양반들의 송사(訟事) 등과 관련된 자료들이다. 가문의 대소사에 관한 관청의 판결문과 상서문, 향교 업무 자료 등 다양하다.
문중 대표로 유물을 기증한 이채환씨는 "유물의 안전한 보존뿐만 아니라 전시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문서들이 공유되기를 바란다"며 "박물관의 연구를 통해 웅상지역 학성이씨 가문의 지역사를 복원해 주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신용철 박물관장은 "기증된 문서들은 19세기 남강서원을 중심으로 웅상, 웅촌에서 활동한 학성이씨 양반들과 지역사를 규명하는데 매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며 "단일 문중 기증자료로는 수량과 내용이 풍부하기 때문에 별도의 보존처리 및 학술용역을 거쳐 기증문서 학술자료 발간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산시립박물관은 유물을 기증한 문중의 뜻에 따라 절차를 거친 후 학계와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박물관에 유물을 기증 또는 기탁하고자 하는 사람은 시립박물관 학예팀(055-392-3322)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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