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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써도, 쌍둥이마저 구분"…얼굴인식 보안기술 주목

등록 2022.02.17 11: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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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얼굴 인식 솔루션 2년 새 72,7%↑

AI 기술 적용해 얼굴 인식 오작동 확률 '0%'

카드·지문 이상의 보안성능…1초면 인식 가능

"마스크 써도, 쌍둥이마저 구분"…얼굴인식 보안기술 주목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비대면·비접촉 산업 기술이 각광 받고 있는 가운데, 보안업계에서는 최근 얼굴인식 출입 솔루션이 주목 받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보안업계 1위 기업인 에스원은 지난해 '얼굴인식 출입 솔루션' 판매량이 지난 2019년 대비 72.7% 증가했다고 밝혔다.

얼굴인식 출입 솔루션은 지문인식 방식과 달리 여러 사람이 인식 기기에 손을 대지 않기 때문에 수시 소독 등 방역이 필요 없다. 경우 카메라에 얼굴을 비추기만 하면 본인 인증이 가능하기 때문에 접촉으로 인한 감염 우려가 없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특히 에스원의 '얼굴인식 출입 솔루션'은 마스크를 벗지 않고도 본인 확인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에스원의 얼굴인식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했다. AI가 각 개인의 얼굴에서 추출한 특징점을 딥러닝 방식으로 학습하고, 다양한 각도에서도 본인임을 인식할 수 있다.

안경을 착용하거나 벗더라도 상관 없이 출입 허가자 여부를 판별한다.

에스원은 "10여 년 전부터 얼굴 인식 기술을 자체 개발해왔다"면서 "쌍둥이도 구별할 정도 정도로 정확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에스원은 올해로 10년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얼굴인식 성능 인증도 갱신하고 있는 데, 최근 테스트에서 어떤 조명이나 포즈에서도, 안경 같은 액세서리 착용 시에도, 시스템이 잘못 판단할 확률은 0%로 나타났다.

얼굴 인식은 카드나 지문보다 보안성도 높다. 에스원의 얼굴인식 기술은 이미 2010년 G20 정상회의와 2012년 핵안보 정상회의 등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모이는 국가 행사에서 사용돼 뛰어난 기술력을 검증 받은 바 있다.

또 사용자가 기기 앞에서 줄을 서서 대기할 필요가 없는 것도 장점이다. 에스원 얼굴인식 솔루션이 얼굴 검출, 발열감지·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부터 본인 인증까지 완료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초 이내다.

에스원은 최근에는 얼굴인식 출입 솔루션에 발열감지,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기능까지 더한 '에스원 히트스캔'을 출시했다. 히트스캔 역시 확진자 증가세에 따라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에스원은 "국내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의 월 평균 히트스캔 판매량이 오미크론 발생 전인 지난해 11월보다 29%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대형마트나 음식점 등에서 주로 사용하는 발열측정기는 대부분 카메라를 사용해 단순 발열여부나 마스크 착용여부만 확인할 수 있다.

반면 에스원 히트스캔은 발열·마스크착용·본인 여부의 3가지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어 기업의 출입·근태관리 솔루션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얼굴인식 시장 규모는 2020년 38억7200만달러. 앞으로 연평균 17.2% 성장해 2025년에는 85억75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에스원은 "최근 코로나 재확산으로 비접촉 방식인 얼굴인식 기술을 활용한 출입관리 솔루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이 적용된 솔루션을 지속 개발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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