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연 대법관, 딸 주민등초본·등기부등본 등 거주 자료 언론 공개
본인·딸 실제 거주지 입증할 등본 등
재직증명서, 관리비 납부내역도 포함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관련 녹취록 속에 등장하는 '그분'으로 지목된 조재연 대법관이 지난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이날 조 대법관은 '그분'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공동취재사진) 2022.02.23.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2/23/NISI20220223_0018520815_web.jpg?rnd=20220223151209)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관련 녹취록 속에 등장하는 '그분'으로 지목된 조재연 대법관이 지난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이날 조 대법관은 '그분'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공동취재사진) 2022.02.23. [email protected]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원행정처는 이날 조 대법관과 그의 가족들에 대한 거주관계 자료를 출입기자단에 제공했다. 녹취록을 통해 조 대법관의 딸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소유의 빌라에 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한 반박이다.
먼저 조 대법관과 그의 배우자, 딸 3명의 거주지와 주소이전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초본과 등기부등본이 공개됐다.
딸들이 실제 그곳에 거주했다는 점을 뒷받침하기 위한 재직증명서, 아파트 월세계약서, 관리비 납부확인서 등도 포함됐다.
최근 한 언론은 김씨가 정영학 회계사와 나눈 대화에서 자신이 소유한 아파트에 조 대법관 딸이 살고 있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에 조 대법관은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저나 저의 가족, 하다못해 친인척 등에서도 대장동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은 없다. 등본 등 필요한 자료는 대법원이든 검찰이든 어느 기관에서 요청하면 즉시 응하겠다"며 "(언론의 공개 요청에도) 언제든지 응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조 대법관은 세 딸과 함께 30년 가까이 현재 거주지에서 살았으며, 첫째 딸은 지난 2016년 결혼해 따로 서울에서 살고 있다는 입장이다. 둘째 딸은 지난해 혼인으로 경기 용인시 죽전동에 살고 있으며, 막내 딸은 여전히 함께 거주 중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날 공개한 자료는 조 대법관의 이 같은 발언들을 뒷받침하는 것들이다.
한편 조 대법관 측은 출입기자단으로부터 외부인이 그를 만나기 위해 대법원을 방문한 것에 대한 기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은수미 성남시장의 재판에 관한 내부 회의 자료 등도 요청받았다.
다만 법원조직법상 재판 관련 내부 자료 등은 공개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고려해 이날 제출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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